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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80

코우사카 우미「스타트 라인 위에서」 TV속 아이돌「내일도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저번 라이브 영상이 발매될 예정인것 같아, 나는 우리 집 거실에서 영상 체크를 하고 있었다. 사실 자기가 나오는 영상만 체크하면 되지만, 자신도 모르게 동료의 영상도 보고 만다. 응. 다들 엄청난 퍼포먼스. 지금 보고 있는 건 후우카씨의 스테이지. 후우카씨 굉장하네, 진짜 굉장해... 넋을 잃고 스테이지를 보고 있으니,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니「오~, 이거 저번 라이브?」 나는 그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어라!? 이건 아직 상품이 안 된 거니까, 보여주면 안 되는 거 아냐!? 우미「아, 아, 아, 아, 아, 아, 안 돼! 언니! 보면 안 돼! 이거 아직 안 팔고 있으니까!」 언니가 화면을 볼 수 없도록, TV 앞에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디펜.. 2017. 7. 18.
765 학원 이야기 BND √LI 프롤로그 P 「후우…」 카오리씨랑 시호의 환영회를 겸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방으로 돌아온다. 갑자기 두 사람이나 늘어나면 역시 소란스러운 법이다. P 「…그래서, 말인데」 우미 「응?」 나는 언니인 카오리씨가 돌아간 후에도 어째서인지 침대를 계속 점령하고 있는 소꿉친구한테 어처구니없다는 시선을 보냈다. P 「넌 왜 아직 내 방에 있는 건데」 우미 「그건 당연하지. 나는 P의 방 창문을 통해 이쪽으로 왔으니, 현관에 신발이 없잖아」 P 「그렇네. 그래서, 침대를 점령하고 있는 이유는?」 우미 「P가 자는 침대를 좋아하니까」 P 「솔직해서 좋군. 빨랑 돌아가」 우미 「에~」 P 「에~는 무슨 에~. 네가 거기에 있으면 내가 잠을 못 자잖아」 우미 「아니거든! 봐, 공간이 있으니까 같이 자자」 P 「오케이. 거기서 움직.. 2017. 7. 2.
765 학원 이야기 HED √HB 프롤로그 새학기 전날. 나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며 한가로이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평온한 시간은 갑작스럽게 종말을 맞이했다. 바깥 쪽에서 창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를 들은 나는 바로 침대에서 물러났다. 내가 피하자마자 내 방 창문이 열리고, 침입자가 내 침대로 뛰어들었다. 침입자는 내가 없다는 것을 감지하지마자 방을 둘러보고, 어이없어하는 나랑 눈을 마주치자 얼굴을 반짝반짝 빛냈다. 우미 「좋은 밤! P!」 코우사카 우미,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이다. P 「좋은 밤은 무슨! 갑자기 침입하지 말라고 입이 닳도록 말하고 있잖아」 우미 「응! 몇 번이나 들었어!」 P 「참나」 들을 생각이 전혀 없는 기운찬 소꿉친구한테 어이없어 하면서도 일단 용건을 물어본다. P 「그래서, 이런 시간에 무.. 2017. 7. 2.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4 토우마 「재밌었지」 쇼타 「그치~」 메구미 「이야~, 진짜로 만끽했어」 우미 「시호링, 어땠어?」 시호 「그게…즐거, 웠어요」 히비키 「뭔가 지독한 꼴을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본인도 재밌었어~!」 타카네 「…」 히비키 「타카네?」 타카네 「뿌뿌카산…저곳에서는 아무래도 기이한 기색이 느껴졌습니다」 P 「사타케씨는 어땠어?」 미나코 「네! 굉장히 재밌었어요!」 미나코 「메구미나 우미랑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미나코 「역시 다 같이 캠핑을 하는 건 참 좋네요!」 P 「그래」 아침까지 바보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었고, 역시 친구랑 캠핑을 하는 것은 즐거운 법이다. 미나코 「다만…」 P 「다만?」 미나코 「관리인님, 조금 이상했죠?」 P 「그래, 확실히」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사.. 2017. 6. 27.
765 학원 이야기 HED √SSL 3 P 「…캠프?」 토우마 『그래』 GW 둘째날, 나는 느긋하게 잠을 즐기고 있었지만 토우마가 걸어온 전화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고 말았다. P 「너 작년에는 메구미한테 GW 기간에 캠프를 가는 건 자살행위라고 했잖아」 토우마 『실은 산장을 찾아냈거든』 P 「산장?」 토우마 『산속에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고 소문난 산, 알고 있어?』 P 「뿌뿌카 산이잖아. 알고 있어」 토우마 『거기, 캠프를 시작한 것 같아』 P 「헤에?」 토우마 『게다가 이용할 수 있는 건 이 마을에 사는 사람뿐인 것 같아. 엄청 한가할 걸』 P 「뭐, 그건 그럴지도」 토우마 『그러니까 캠프 가자』 P 「좋아, 언제부터?」 토우마 『그야 내일부터인 게 당연하지』 P 「갑작스럽군…알겠어. 우미랑 메구미한테도 이야기 해둘게」 토우마 『그래, .. 2017. 6. 6.
미즈키 「765 프로덕션 오컬트 연구부 활동일지」 미즈키 「…난처합니다」 이곳은 765 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 한 모퉁이에 있는, 765 프로덕션 오컬트 연구부…통칭 오컬연부의 방이다. 오컬연부의 부장 마카베 미즈키는, 뭔가를 보면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줄리아 「왜 그래, 미즈키?」 기타를 만지작거리던 부원 줄리아는 미즈키의 중얼거림에 고개를 들었다. 시호 「뭔가 심각을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은데…」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던 부원 키타자와 시호도 똑같이 고개를 들었다. 미즈키 「네.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이건 난제라고」 줄리아 「대체 무슨 일인데」 시호 「새로운 의뢰라도 들어왔나요?」 줄리아랑 시호가 미즈키를 걱정하며, 미즈키가 노려보고 있는 게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시호 「이건…」 줄리아 「…십자퍼즐?」 미즈키 「네. 이번 경품에 상어 .. 2017.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