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하야251 치하야「마지막 날」 P「……」 치하야「프로듀서, 커피 드세요」 P「오, 고마워」 치하야「왜 그러세요?」 P「응, 아니……」 P「이제 오늘로 끝이구나 싶어서」 치하야「……그렇네요. 그래서 오늘은 영업을 하러 가지 않나요?」 P「눈이 이렇게나 오니까. 잘못 갔다가 못 돌아오게 되면 난처하고」 치하야「그런가요. 조금 의외네요」 P「의외?」 치하야「네. 지금까지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던 프로듀서가 오늘은 나가지 않다니」 P「그렇네……」 치하야「……」 P「……」 치하야「……」 P「……후후후」 치하야「프로듀서?」 P「하하하하하하!」 치하야「왜, 왜 그러세요!? 제가 끓인 커피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가 있는데요?」 P「……저기, 치하야」 치하야「네, 넷?」 P「잠시 산책이라도 할까」 치하야「이 눈 속에서 말인가요?」 P「응. 가끔은 나쁘.. 2016. 1. 18. P「가슴 소믈리에」 ──── 어느 날 사무소 P「해냈어! 마침내 자격 인정서가 도착했어!」 치하야「무슨 자격증이라도 따셨나요?」 P「응! 반 년 동안 죽어라 공부한 보람이 있었어!」 치하야「축하드립니다」 P「이 자격증을 따는데 반년이나 걸렸으니까 감동도 더욱 특별」 치하야(후훗. 기뻐 죽으려 하고 있어…조금, 귀엽네) P「이걸로 마침내 나도 가슴 소믈리에야!」 치하야「・・・하아?」 치하야「아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P「에?」 치하야「망언도 적당히 해두세요…가…가슴…소믈리에라니…」 치하야「성희롱이랍니다?…큿」 P「하지만 공인된 자격증이고, 인증시험도 경쟁률이 80:1을 넘고」 P「치하야는 가슴 소믈리에를 바보 취급하는 거야?」 치하야「바보 취급하는 건 아니지만…저, 저기…너무…가…」 P「가…?」 치하야「가…」 P「가.. 2016. 1. 10. 야요이「에!? 팬티를 5만원에 사주시는 건가요!?」 치하야「응, 상관없어」 치하야「나한테는 그게 꼭 필요해」 야요이「하, 하지만・・・이거, 백화점에서 바겐세일 할 때 산 팬티인데・・・」 야요이「지금도 아마 똑같은 상품을 거기서 팔고 있지 않을까, 하고・・・」 야요이「그러니까 그렇게 비싼 돈을 낼 필요-」 치하야「타카츠키씨!」 야요이「네・・・넷!」 치하야「당신은 그 팬티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네」 치하야「그 팬티・・・당신이 1년 전에 구입해 입은・・・1년 동안 입어 온・・・」 치하야「푸훕!」푸식 !? 야요이「치, 치하야씨! 코피가・・・! 괜찮으세요!?」 치하야「신경쓰지 마, 타카츠키씨. 그냥 지병일 뿐이니까」 야요이「지병!? 하왓! 치하야씨, 병을 앓고 계셨나요!?」 치하야「응, 실은 그래」 치하야「그러니까 그 팬티가・・・당신이 1년 전에 구입한 그 팬티가.. 2015. 11. 30. 치하야「맥도날드에게 빼앗긴 거리」 - 765 프로덕션 사무소 TV『전국각지에서 갑자기 발생한 집단 히스테리에 대한 속보를 전해드-』 삑 치하야「이걸로 알겠지? 타카츠키씨!」 야요이「……」 치하야「그, 그러니까 부탁이야! 구조가 올 때까지 나랑 여기서-」 야요이「윽!」팟 치하야「안 돼!」꽈악 야요이「놔주세요, 치하야씨! 지금 바로……지금 바로 동생들한테 가야해요!」 치하야「지금 밖으로 나갔다가는〝그 녀석들″ 한테 덮쳐-」 덜컥덜컥덜컥!! 두 사람「!?」움찔 쾅쾅쾅!!! ???「부탁이야! 이 문을 열어줘!」 야요이「그, 그 목소리는……」 ???「히비키……아니,〝그 녀석″ 이 지척까지 쫓아왔어!」 야요이「이오리!?」 이오리「야요이!? 부탁이야, 빨리 이 문을 열어줘!」 야요이「으, 응. 바로 열테니-」 치하야「잠깐만!」꽈악 야요이「에?」 치하.. 2015. 11. 30. 아즈사「765 프로덕션…말인가요?」 안녕하세요. 나카노 아즈사라고 해요. 열여덟 살이에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동경하던 선배를 쫓아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저입니다만, 거의 잊혀졌다고 해야 할까…들어오는 일이라고는 지하 아이돌 같은 일뿐… 하아…유이 선배… 아미「있잖아, 사장님. 아미랑 마미 월급 올려줘~→」터벅터벅 마미「마미랑 아미 월급 가지고는 갖고 싶은 게임을 못 사→」터벅터벅 사장「하하핫. 그렇군…. 응? 저건…」 아미「뭐 하고 있네. 가보자, 마미!」다다닷 마미「앗! 기다려, 아미!」다다닷 AZUSA「모두~, 오늘은 봐주러 와서 고맙다냥~! 아즈사, 열심히 노래했다냥~!」 너희들(4~5명)「아즈사~~~~!!」 아미「아~, 벌써 끝나버렸나~」 마미「하지만 저 언니 귀여워! 냥이래, 냥」 사장「흠…팅하고 왔다!」 ―――― 며칠 후.. 2015. 11. 28. 하루카「치하야는 좀처럼 그 이야기를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하루카「끝내는 저도 대답 못할 사사로운 것 까지 물어옵니다」 하루카「저는 귀찮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루카「예전에 제가 그 사람을 문제삼아 말을 걸었을 때의 그녀를 떠올리면」 하루카「아무리 봐도 그녀의 모습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치하야「하루카!」 하루카「왜?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는 지금 어디 있을까?」 하루카「에? 아까 나갔는데...」 치하야「그러고 보니, 프로듀서는 요즘 돌아오는 시간이 늦지?」 하루카「에? 그래? 에?」 치하야「거기다 항상 편의점 도시락」 하루카「기다려」 하루카「그런 걸 물어봐도 난 몰라」 치하야「아, 그렇네」 치하야「그럼 프로듀서의 혈액형은?」 하루카「아니, 모른다고」 치하야「Producer's blood type?」 하루카「영어로 똑같은 걸 물어도, 모르는.. 2015. 11. 2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