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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미62

765 학원 이야기 HED √PG 7 다음날 P 「안녕」 시호 「안녕하세요, 오빠」 시즈카 「안녕하세요, 선배」 P 「시즈카, 몸은 이제 괜찮아?」 시즈카 「네. 선배가 간병해주신 덕분에」 시호 「소금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네」 시즈카 「그거, 머리에 붙은 소금 씻어내느라 진짜 고생했는데?」 시호 「오빠한테 간병을 받았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아무래도 정말로 괜찮은 것 같다. P 「다만 뭐, 병상에서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 너무 무리는 하지 말도록 해」 P 「무슨 일이 있다면 바로 양호실에 가도록. 알겠지?」 시즈카 「네」 P 「시호, 시즈카의 상태를 보고 있어줘」 시호 「알겠습니다」 P 「오케이. 그럼 모모코가 오면 아침을 먹도록 할까」 시즈카 「네」 잠에서 깬 모모코도 포함해, 4명이서 아침을 먹는다. 겨우 2개월 밖에 지나지.. 2017. 1. 5.
765 학원 이야기 HED √PG 6 - 다음날 P 「안녕」 시호 「안녕하세요, 오빠」 모모코 「안녕」 P 「응? 어라, 모가미씨는?」 평소라면 제일 먼저 일어나 있었을 텐데. 시호 「글쎄요…아직 자고 있는 게 아닐까요」 P 「별일이네. 늦잠이려나? 노크만 한 번 해보고 올게」 시호 「오빠, 그렇다면 제가」 P 「됐어. 시호는 아침을 준비해줬으니, 이 정도는 내가 할게」 모가미씨가 묵는 방에 가려고 했을 때, 모가미씨가 복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즈카 「안녕…하세요」 벽에 손을 대고 몸을 지탱하고 있는 모가미씨. 상태가 조금 안 좋아보인다. 무엇보다 안색이 너무나 나쁘다. P 「모가미씨, 몸이 안 좋아보이는데…」 시즈카 「괘, 괜찮아요…이 정도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발은 휘청거리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 P 「몸이 안 좋.. 2016. 12. 29.
765 학원 이야기 HED √PG 4 시즈카 「화, 확실히…」 모가미씨는 팔짱을 끼고 고민에 빠진다. 원래 가게를 차리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시작한 것이, 이 포장마차였다. 아직 접객도 익숙지 않은 이 상태에서 많은 손님이 오면 어찌 될지, 그 결과는 안 봐도 뻔했다. P 「모가미씨…」 시호 「…취재는 거절하겠습니다」 P 「시호?」 시즈카 「시호!? 마음대로 정하지 마!」 모가미씨가 시호에게 덤벼든다. 시호 「…」 하지만 시호는 그런 모가미씨를 차갑게 노려보았다. 시호 「시즈카, 네가 자신을 꿈을 쫓아가든 말든 그건 네 마음이야」 시호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상관없고, 나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와줄 거야」 시호 「하지만 주제에도 안맞는 짓을 벌리고, 거기에 오빠를 휘말리게 만드는 것만큼은 용서치 않아」 시즈카 .. 2016. 12. 11.
765 학원 이야기 HED √PG 2 시즈카 「우동이라는 건 굉장하죠」 P 「응?」 시즈카 「면류 자체가 일본인한테 인기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시즈카 「파스타 같이 용도마다 면이 나누어져 있는 것도 아니면서, 지방에 따라 다른 종류의 우동이 사랑받고 있다…」 시즈카 「즉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에요」 P 「흠」 확실히 듣고 보니 그런가… 시즈카 「저도 우동을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에」 시즈카 「우동으로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싶어요」 시즈카 「그게 저의 꿈이자, 약속이니까」 P 「…그렇구나」 P 「모가미씨라면 분명 좋은 우동 장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P 「만약 뭔가 도울 게 있으면 말해줘. 될 수 있는 한 힘이 되어줄게」 시즈카 「어디 보자…그렇다면 그 때는 시식을 부탁드릴게요」 P 「뭔가 부수입 같은데.. 2016. 11. 25.
765 학원 이야기 √RRR R1 …아침이 왔다. 이제 슬슬 눈을 떠야하는 시간일까? 하지만 나는 이불에서 나가고 싶지 않다. P 「…잘 자」 나는 그렇게 중얼거리고,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꿈의 세계를 향해 여행을 떠난다. 「-빠」 …목소리가 들린다. 「오…일」 오일? 「오빠, 일어나」 누군가가 날 부르고 있다. 「이러다 지각해」 지각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아. 나는 이대로 이불이라고 하는 평생 떨어지지 않을 친구와 인생을 같이 할 거야. 「하아~, 진짜…」 목소리의 주인이 멀어져갔다. 방해하는 사람이 사라져, 나는 다시 한 번 꿈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지만… 「에잇!」 퍼억 P 「아야!?」 무언가 단단한 걸로 머리를 맞아, 너무나 큰 아픔에 의식이 강제적으로 각성한다. P 「대, 대체 뭐야!」 「드디어 일어났다」 방을 둘러보니 국.. 2016. 10. 11.
765 학원 이야기 HED √LR 6 나는 흑백으로 가득한, 갈라진 세계에 서 있었다. …또인가. 세계가 90%쯤 깨져 소리조차도 거의 들리지 않는 부서진 세계.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서부터 이 꿈을 계속해서 꾸고 있었다. P 「오늘은 뭐지…?」 깨진 세계에서 보이는 영상을 본다. …또다시, 여자애가 울고 있는 꿈이었다. 흐느껴 우는 여자애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내 서 있을 뿐. 이대로 노이즈가 끼며 페이드 아웃하는 것이 평소의 패턴이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울고 있는 여자애 옆에 누군가가 다가와 섰다. 여자애는 얼굴을 들어 그 누군가를 본다. 처음으로 여자애의 얼굴이 보였다. …시호? 혹시 울고 있는 이 여자애가 시호라면, 이건 나의 기억인가? 그렇다면 이건 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단편인걸까? 그렇다면 세계가 깨져있는 것도 .. 2016.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