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카네155

765 학원 이야기 5 …꿈을 꿨다. 그것은 어릴 적의 기억. 「다들…어딨어…?」 꿈속의 그녀는 아직 어려서 어둠 속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아빠…엄마…」 이 아이를 이대로 울게 놔두고 싶지 않아. 그렇게 생각해 손을 내민다. 하지만 손을 뻗기 전에, 그녀의 앞에 손이 나타났다. 「앗…」 「언제까지 울고 있을 거야」 …거기서 꿈은 끝이 났다. 눈을 뜨고 일어난다. P 「…그리운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것은 어느 무렵의 일이었을까… 모모코 「오빠, 일어났어? 좀 있으면 밥 되니까, 빨리 내려와」 방 밖에서 모모코의 목소리가 들렸다. P 「알겠어. 바로 내려갈게」 모모코한테 대답을 하고 준비를 한다. 태양이 휘황찬란하게 마을을 비추고 있다. 오늘부터 여름방학. 어떻게 보낼지 기대된다.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 P 「담력시.. 2016. 3. 5.
765 학원 이야기 4 골든위크가 끝난 후, 딱히 이렇다 할 사건이 없었던 5월이 지나가고 6월이 되었다. 굳이 말하자면 토우마가 시죠씨를 꺼리게 됐다는 정도일까…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것은 동시에 장마가 도래한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되풀이 되는 비오는 날씨에 그녀는 안달복달 못하고 있었다. 우미 「아~, 진짜!」 P 「왜 그래, 갑자기」 우미 「매일매일 밤낮 가리지 않고 비가 줄줄줄! 육상부는 활동을 못하고 머리카락은 부스스해지고, 이제 싫어!」 토우마 「장마니까 어쩔 수 없잖아」 P 「뭐, 우미는 옛날부터 비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말이야…주로 머리카락이」 우미 「매일 아침 필요이상으로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까 귀찮아!」 토우마 「그런 건가. 여자라고 하는 생물은 귀찮기 짝이 없구먼」 토우마 「역시 남자가 좋.. 2016. 3. 4.
765 학원 이야기 3 점심시간 메구미 「그러고 보니 말이야」 파스타를 먹으면서 메구미가 우리에게 물었다. 메구미 「너네들은 골든위크 어떻게 보낼 거야?」 P 「골든위크라」 토우마 「나는 딱히 예정은 없어」 쇼타 「나도 마찬가지려나. 골든위크에는 댄스부도 쉬고」 우미 「나도」 메구미 「그럼 말이야, 다 같이 캠핑 가지 않을래?」 타카네 「캐엠핑, 말입니까」 토우마 「야, 토코로. 골든위크에 캠핑을 가자니, 제정신이야? 가는 길도, 오는 길도 사람들이 들끓어서 지칠 뿐이야」 메구미 「캠핑은 이렇게 연휴가 아니면 못 가잖아」 토우마 「확실히 그렇긴 하지만, 그렇다면 여름방학에 가면 되잖아? 골든위크 시기에는 물도 아직 차갑고 말이야」 메구미 「그러려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P 「뭐, 캠핑은 다음에 또 가자」 쇼타 「평.. 2016. 3. 3.
765 학원 이야기 2 시죠 타카네. 그렇게 자칭한 그녀는 우아한 동작으로 인사를 했다. 쿠로이 「타카네의 자리 말인데…제일 뒤쪽에 있는 저 허접의 뒤가 비어 있으니, 일단 저기에 가있도록 하려무나」 타카네 「예」 모두가 시죠씨를 바라보고 있었다. 타카네 「잘 부탁드립니다」 P 「으, 응…잘 부탁해…」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목소리로 나한테 인사를 하는 시죠씨. 무심코 긴장해 버리고 만다. 우미 「…」 옆에서 날 보는 시선이 따갑지만, 신경 쓰지 말고 넘어가자. 쿠로이 「이후로는 체육관에서 전교 집회가 있다. 그 다음 바로 해산이다. 동아리에 가든, 자습을 하든 원하는대로 하도록」 쿠로이 「이동하도록 해라」 우리들은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준이치로 「제군, 나는 자네들의 기운차고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네」 교단에서 교장.. 2016. 3. 2.
P「있잖아, 잘못했다니까……」타카네「…………」뚜웅 P「타카네……」 타카네「………」휙 P「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일은 안 할 테니까……」 타카네「………」뚜웅… P「………하아」 P「알았어. 저쪽에서 반성하고 오겠습니다……」벌떡 타카네「………」 P「자, 그러니까 타카네」 P「잡고 있는 손, 놔줘」 타카네「………」 타카네「………」꽈악 P「………뭐야, 다시 강하게 움켜쥐고」 P「화가 나도 잡고 있는 내 왼손만은 놓지 않는 거야?」 타카네「………」꽈악… P「………」 P「하아……타카네」 P「난 지금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타카네「………」 P「그러니까 일단 손을 놔줬으면 해」 타카네「………」 타카네「………」쓰윽 P「………어, 어째서 일어서는 건데……」 P「………설마, 따라올 생각이야?」 타카네「………」 P「아니……역시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타카네「……….. 2016. 3. 1.
P「아무리 그래도 우리 집에서 5명이 사는 건 힘들다니까」 아즈사「어머어머~, 왠지 즐거워 보이네♪」 치하야「네. 저는 계속 혼자 살았으니까, 여럿이 있는 건 든든해요」 타카네「귀하. 저희들은 같은 사무소의 동료로서 이미 가족이나 마찬가지.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P「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애초에 이렇게 좁은 아파트에 이 인원은」 하루카「우~…프로듀서씨와의 꿈같은 동거 생활이…」소곤 치하야「하루카?」 하루카「헤!? 아, 미안. 잠시 멍하게 있었어. 에헤헤…」 P「야, 너희들 듣고 있냐…」 - 몇 시간 전 P「그러고 보니 학생들은 이제 여름방학인가」 하루카「네, 그렇답니다…뭐, 여름방학도 일이 잔뜩 쌓여있지만요」 P「하하, 그런걸. 학교가 쉬는 만큼, 집중해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걸로」 하루카「네! 아마미 하루카, 열심히 할게요!」 P「응응. 할 .. 2016.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