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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무기「부인입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P「츠무기. 헤이~, 츠무기씨~」 츠무기「…………무슨 일인가요?」 P「미안. 거기 있는 자료 좀 집어주지 않을래? 지금 너무 바빠서……」 츠무기「……어처구니 없는 사람이군요」 P「어? 앗. 아니, 그게……」 츠무기「고용 관계상, 당신은 저의 상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담당 아이돌을 이렇게 교만하게 부려먹는 것은 과연 어떨까요」 P「죄, 죄송합니다」 츠무기「……그러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것도 옛 이야기. 좋은 부인이라는 것은 남편을 세워주는 존재. 부부의 원만함의 비결은 서로를 헤아리고 염려하는 마음이라고, 저번에 TV에서 보았습니다」 P「네?」 츠무기「이, 이곳에 놓으면 됩니까?」 P「그, 그래……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츠무기「아, 아니요. 그럼 저는 레슨이 있으므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2020. 9. 29.
우미「나, 나랑 운동…하자!///」 다다다다다다……쾅!! 우미「프로듀서! 내일 오프라는 게 사실이야!?」 P「우왓!? 우미? 아, 안녕」 우미「앗. 으음으음……아, 안녕, 하세요……」 P「내일? 분명 유급 휴가를 소화시키라고 해서 휴가를 받았는데……」 우미「무, 무슨 용무라도 있어……?」 P「아니. 딱히 이거다 할 만한 예정은 없어」 우미「그, 그렇구나. 조, 좋아……!」 P「……?」 우미「저, 저기 프로듀서. 시, 실은 나도 내일 오프야!」 P「응? 아~……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하하하. 모처럼 맞는 귀중한 휴일의 오프이니, 우미는 어디 외출이라도 해?」 우미「우~……그게 아니라……뭐라고 할까, 그게……우우우~!」 P「우미?」 우미「…………프로듀서, 운동 하자!!!」 P「어? 갑자기 뭐야?」 우미「그치만 가을이잖아. 스포츠의 가을이라고!.. 2020. 9. 27.
모모카「아리스씨한테서 P쨔마의 냄새가 납니다!」 (부르릉……) 아리스「……상당히 늦어졌네요」 P「오늘은 현장이 멀었고 말이야…」 아리스「후암……역시 피곤하네요」 P「졸리면 자도 상관없어. 도착하면 깨워줄 테니까」 아리스「그렇게 하고 싶지만……」부들 P「왜 그래? 소변?」 아리스「아니에요~. 추워요~」 P(태클에 날카로움이 없군……진짜 졸린가보구나) P「그럼 조금만 기다리도록 해」찰칵찰칵 아리스「휴게소인가요?」 P「휴식도 겸해서 말이지. 자」 (풀썩) 아리스「아……이거……」 P「내 윗옷이라서 미안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잖아?」 아리스「네에……엄청……따뜻~해요……」후냠 P「그럼 나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올 테니, 아리스는 그대로 자도 상관없어!」 아리스「네~에……」꾸벅꾸벅 아리스(에헤헤……프로듀서씨 냄새……) 아리스(Zzz……) 아리스(Zzz……) 아리스.. 2020. 9. 23.
유리코「저, 메이드가 될 거예요!」 P「또 뭔가 시작했군……아이돌은 어쩔 건데」 유리코「물론 아이돌도 같이 병행하며 노력할 거예요. 오늘부터 메이드이며 아이돌인 나나오 유리코랍니다!」 P「이거 또 꽤나 속성 욕심이 그득한 세트네」 유리코「프로듀서씨 니즈에 맞춰봤어요!」 P「아무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유리코「일단 무엇이든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주인님♡」 P「어라? 내가 잘못 들었나? 생소한 호칭으로 불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유리코「오늘부터 프로듀서씨가 제 주인님이에요♡」 P「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종관계가 성립되어 있다」 유리코「청소, 세탁, 취사 그 외 자질구레한 일……그리고 주로 밤의 시중을 중심으로 주인님의 일상생활을 도와드리겠습니다♡」 P「너는 메이드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유리코「일단 첫『봉사』를 해드릴까요?///」 P「안 .. 2020. 9. 10.
토오루「마음, 전하고 싶으니까」 아사쿠라 토오루(이하 토오루)「프로듀서는 말이야, 러브레터 받은 적 있어?」 샤니P(이하 P)「음, 러브레터?」 토오루 「응」 P 「…………있어」 토오루 「역시 그렇구나」 P 「……왜 그런 걸 묻는 건데?」 토오루 「얼마 전에 받았는데 말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P 「……뭐, 그건 곤란하겠지」 토오루 「프로듀서, 어쩌면 좋을까?」 P 「뭐, 아이돌 프로듀서로서는 거절해줬으면 하는데」 P 「보낸 놈도 용기를 냈을 테고……으~음」 토오루 「프로듀서는 말이야, 답장을 어떻게 보냈어?」 P 「나 말이야? 나는……글쎄, 어땠을까」 토오루 「어? 프로듀서도 받은 적 있잖아」 P 「…………」휙 토오루 「프로듀서?」 P 「……미안, 토오루. 거짓말 했어」 토오루 「어?」 P 「한 번도 받은 적 없어. 보낸 .. 2020. 9. 9.
마도카「당신을 상대로, 솔직하게 될 일은 절대 없으므로」 달칵 히구치 마도카(이하 마도카)「후우……」 샤니P(이하 P)「마도카, 수고」 마도카 「……오늘은 이미 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P 「하하, 예상이 빗나갔구나」 마도카 「…………」 P 「오늘 자율 레슨은 어땠어?」 마도카 「당신과는 관계없잖아요?」 P 「나, 일단 프로듀서인데……」 마도카 「……그럭저럭이었어요」 P 「……응, 그렇구나」 마도카 「……칭찬 한 마디 안 해주시나요?」 P 「음, 라이브가 끝났을 때 질릴 정도로 해줄게」 마도카 「……정말, 싫은 사람이네요」 P 「하하하……」 꼬르륵 P 「앗」 마도카 「……저녁밥, 안 드셨나요?」 P 「그, 그게……무심코 잊어버린 것 같아」 마도카 「남한테는 그렇게나 열중증을 조심하라고 하는 주제에」 P 「하, 하하……」 마도카 「……어쩔 수 없네요」.. 2020.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