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1 2. 키타자와 시호의 우울(1) 「따먹고 싶어」 욕망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표출하는 여성. 「동감이에요」 갑작스러운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황하기는커녕 그것에 동조하는 여성. 「어머, 아직도 맛을 못 본 거야? 그 쫄깃함을? 한 번 맛보면 절대 못 잊을걸?」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여성. 「어? 어?」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전개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여성. 「하아…」 이럴 줄 알았다며 귀를 막고 한숨을 쉬는 여성. 폭우가 쏟아지던 밤. 유쾌한 여성들끼리 모여서 즐기는 잠옷 파티. 그런 날이었다. 비가 내렸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는 가차 없이 지상을 때리고 있었다. 「하아…」 P는 젖은 머리카락을 손으로 넘기며 한숨을 쉬었다. 「이걸 어찌 해야 하나」 전면유리를 가득 덮은 빗물을 바라보며 P는.. 2020. 8. 21. 츠바사「프로듀서씨는 누구를 여친으로 삼고 싶으세요?」 「「「…………!」」」벌떡 P「…………하아?」 츠바사「그~러~니~까, 765 프로덕션 사람들 안에서 고른다고 한다면, 누구를 여친으로 삼고 싶은가 하는 이야기에요」 P「그거 프로듀서에게 할 질문이 아닌데?」 츠바사「뭔가 문제라도 있나요?」 P「오히려 문제밖에 없는데」 츠바사「너무 깊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좀 더 마음 편하게 생각하자고요♪」 P「엥……」 츠바사「그래서, 여친으로 삼는다면 누가 좋으세요?」 P「어설프게 말했다가는 앞으로 일을 하는데 지장을 줄 것 같아서 싫은데」 츠바사「과연……즉 프로듀서씨는 저를 여친으로 삼고 싶다는 거군요♪」 P「왜 그렇게 되는데」 미키「이의있는 거야! 츠바사보다 미키가 여친으로서 훠~얼씬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츠바사「에에~? 미키 선배 너무~해!」 미키「안 심하거든.. 2020. 8. 16. 유키호「묻어버리죠!」 P「(…………좋아. 이 시간이라면 아무리 그래도 아직 오지 않았겠지)」 달칵 유키호「앗,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아, 안녕. 유키호……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출근했네」 유키호「에헤헤. 깨어났더니 프로듀서랑 만나고 싶어져서, 바로 극장에 와버렸어요」 P「그, 그렇구나. 참고 삼아 물어보겠는데 몇시부터 여기에 있었어?」 유키호「으음……기억이 잘 안나요……」 P「……지금 5시란다. 그렇게 빨리 와도 아무도 없으니까, 집에서 천천히 나서지」 유키호「하지만 그러면 프로듀서의 얼굴을 처음으로 보는 사람이 제가 아니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건 절대 안 돼요!」 P「순서 같은 건 딱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잖아?」 유키호「중요해요!」불쑥 P「그래……」 유키호「프로듀서가 하루를 시작해 처음으로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이.. 2020. 8. 10. 하루카「프로듀서씨 컴퓨터에서『하기와라 유키호』라고 쳤더니『천사』라고 변환되었다」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음~, 보자……」 하루카「아・마・미・하・루・카……라 치고」타닥타닥 하루카「변환!」탁 >甘味(아마미)遥か(하루카) 하루카「흥!」빠각 이오리「뭐하는 거야?」 하루카「앗, 이오리. 이 컴퓨터가 고장난 것 같아. 그래서 때리면 고쳐지지 않을까 싶어서」퍽퍽 이오리「그렇게 하면 더 고장나지 않아? 일단 그만 두드려」 하루카「그치만『아마미 하루카』라고 쳤더니『甘味遥か』라고 변환이 됐다고」퍽퍽 이오리「응? 뭐, 그렇게 변환이 되어도 딱히 이상한 건 아니지 않아?」 하루카「보통 여신이라던가 아프로디테라던가 주인공으로 바뀌는 법이잖아!」퍽퍽퍽! 이오리「………」 하루카「………」 하루카「응. 오버한 건 인정할 테니까, 그「앗, 이 자식 미쳤구나」라는 눈으로 보지 마……」 이오리「하・.. 2020. 8. 7. P「아이돌의 오빠가 되고 싶다」 P「……이런 말은 사람 앞에서는 역시 못하지. 자아, 그럼 일하자, 일……」 미즈키「……」 P「……」 미즈키「……」 P「……언제부터 거기에?」 미즈키「자, 언제부터일까요」 P「왜 어중간하게 말하는데」 미즈키「프로듀서의 마음, 저도 잘 안답니다」 P「어? 안다고?」 미즈키「네. 저도 평소에 스오우씨나 모치즈키씨에게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P「언니가 아니라?」 미즈키「물론이에요. 언니 Not Equal 오빠. U Understand?」 P「U Understand!」 미즈키「OK. 그럼 그런 프로듀서에게 이것을……」 P「이건?」 미즈키「이 베개를 사용하면 어떤 분의 오빠가 된 꿈을 꾸게 됩니다」 P「베개라니, 대체 어떤 기술을 쓴 거야……」 미즈키「그럼 좋은 꿈을 꾸시길. 미즈키였습니다」 .. 2020. 8. 5. 우미「왜 다들 프로듀서 집에 있는 거야!?」 우미「우미밍 대~~쉬!」 P「잠깐만, 너무 빨라. 우미, 기다려줘」 우미「P! 빨리빨리! 이쪽으로 안 오면 다 젖는다구!」 P「드, 드디어 따라잡았다……」하아하아 우미「정말이지, 칠칠치 못하기는. 이 정도로 녹초가 되다니」 P「억지 부리지 마. 빗속에서 정장 입고 우미 네 전력질주를 따라간다는 게 말이 돼?……비가 안 와도 불가능하지만」 우미「역시 나랑 아침에 같이 런닝으로 체력을 기르는 게 좋다니까!」 P「런닝이라……요즘 운동부족 기미가 보여서 체력을 기르는 게 좋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힘들어서」 우미「그래서는 안 돼.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지!」 P「……그렇네. 확실히 우미 네가 말하는 대로야. 무엇을 하든 일단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으니까」 우미「응응!」 P「그럼 그 .. 2020. 7. 3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