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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마스373

유키호「묻어버리죠!」 P「(…………좋아. 이 시간이라면 아무리 그래도 아직 오지 않았겠지)」 달칵 유키호「앗, 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아, 안녕. 유키호……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출근했네」 유키호「에헤헤. 깨어났더니 프로듀서랑 만나고 싶어져서, 바로 극장에 와버렸어요」 P「그, 그렇구나. 참고 삼아 물어보겠는데 몇시부터 여기에 있었어?」 유키호「으음……기억이 잘 안나요……」 P「……지금 5시란다. 그렇게 빨리 와도 아무도 없으니까, 집에서 천천히 나서지」 유키호「하지만 그러면 프로듀서의 얼굴을 처음으로 보는 사람이 제가 아니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런 건 절대 안 돼요!」 P「순서 같은 건 딱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잖아?」 유키호「중요해요!」불쑥 P「그래……」 유키호「프로듀서가 하루를 시작해 처음으로 미소를 보여주는 사람이.. 2020. 8. 10.
P「아이돌의 오빠가 되고 싶다」 P「……이런 말은 사람 앞에서는 역시 못하지. 자아, 그럼 일하자, 일……」 미즈키「……」 P「……」 미즈키「……」 P「……언제부터 거기에?」 미즈키「자, 언제부터일까요」 P「왜 어중간하게 말하는데」 미즈키「프로듀서의 마음, 저도 잘 안답니다」 P「어? 안다고?」 미즈키「네. 저도 평소에 스오우씨나 모치즈키씨에게 오빠라고 불리고 싶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P「언니가 아니라?」 미즈키「물론이에요. 언니 Not Equal 오빠. U Understand?」 P「U Understand!」 미즈키「OK. 그럼 그런 프로듀서에게 이것을……」 P「이건?」 미즈키「이 베개를 사용하면 어떤 분의 오빠가 된 꿈을 꾸게 됩니다」 P「베개라니, 대체 어떤 기술을 쓴 거야……」 미즈키「그럼 좋은 꿈을 꾸시길. 미즈키였습니다」 .. 2020. 8. 5.
우미「왜 다들 프로듀서 집에 있는 거야!?」 우미「우미밍 대~~쉬!」 P「잠깐만, 너무 빨라. 우미, 기다려줘」 우미「P! 빨리빨리! 이쪽으로 안 오면 다 젖는다구!」 P「드, 드디어 따라잡았다……」하아하아 우미「정말이지, 칠칠치 못하기는. 이 정도로 녹초가 되다니」 P「억지 부리지 마. 빗속에서 정장 입고 우미 네 전력질주를 따라간다는 게 말이 돼?……비가 안 와도 불가능하지만」 우미「역시 나랑 아침에 같이 런닝으로 체력을 기르는 게 좋다니까!」 P「런닝이라……요즘 운동부족 기미가 보여서 체력을 기르는 게 좋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힘들어서」 우미「그래서는 안 돼.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지!」 P「……그렇네. 확실히 우미 네가 말하는 대로야. 무엇을 하든 일단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으니까」 우미「응응!」 P「그럼 그 .. 2020. 7. 30.
P「섣불리 말도 못한다」 츠무기「하아……」 시호「하아……」 모모코「둘 다 왜 그래? 고민 있어?」 츠무기「네. 그 사람 말입니다만」 시호「정신차리고 똑바로 해줬으면 해요」 모모코「오빠?……확실히 똑바로 해줬으면 하긴 하지」 시호「그 사람은 항상 칠칠치 못해요. 오늘도 넥타이가 반쯤 풀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똑바로 묶어줬어요」 츠무기「오늘만 해도 늦잠을 자서 점심 가져오는 걸 깜빡했다고 하더라고요. 내……제가 푸짐하게 들고 오지 않았더라면 어쨌을까요」 모모코「그냥 지나치지 않고 도와주다니 훌륭하네. 오빠 혼자만 있으면 대체 어떻게 될까」 츠무기「여기 없는 사람을 화제에 올리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시호「프로듀서씨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도?」 모모코「말하자. 그런 스트레스는 발산 하는 게 중요해」 츠무기「감사합니다. .. 2020. 6. 22.
전 여친 시호 vs 통근 아내 코토하(안 사귐) - 발렌타인 편 - 코토하「흥흥~흐응♪」 코토하「카카오를 손에 넣기 위해 반년 전부터 현지까지 발품을 팔았어. 그리고 초콜릿을 만드는 기술을 처음부터 배워 드디어 완성한 초콜릿. 프로듀서도 분명 마음에 들어하실 터」 《달칵달칵》 코토하「프로듀서! 당신의 사랑하는 코토하쨩이랍니다~」 시호「자, 아~앙」 P「냠」 코토하「네, 네네네, 네가 왜 여기에 있는 건데!」 시호「아, 코토하씨. 안녕하세요」 코토하「응, 안녕……이게 아니라!」 시호「어라? 저번에 말하지 않았던가요? 저희들 결혼했어요」 P「안 했어, 안 했어」 시호「어머나, 프로듀서씨도 참. 부끄러워하시기는. 귀여운 면도 있다니까」 코토하「어쨌든 프로듀서한테서 떨어져!」 시호「뭐, 어때요. 부부이고」 코토하「프로듀서는 아니라고 하잖아. 거기다 뭔데? 문을 열었더니 아~앙 .. 2020. 3. 7.
전 여친 시호 vs 통근 아내 코토하(안 사귐) 시호「하아…와버렸다…」 시호「프로듀서씨랑 헤어진 지 1년이 지났는데…지금까지 질질 끌고 있는 나도 참 못난 것 같아…」 시호「그래서 결착을 짓기 위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열쇠를 돌려주려 왔는데…내키지가 않네」 시호「아니야. 이런 곳에서 약해지면 안 돼, 시호. 칼을 뽑았으면 할 건 해야지」 시호「응? 프로듀서씨 집에서 목소리가 들리는데…누가 있는 걸까?」 코토하「프로듀서? 이 칫솔은 누구 건가요?」 P「코, 코토하?…그걸 대체 어디서…」 코토하「누구 건지 묻고 있잖아요」 P「……내 거야」 코토하「흐~응, 그렇군요. 프로듀서는 자기 칫솔을 찬장 뒤에, 그것도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하시는군요」 P「아, 아니…그건 말이지…」 시호「제 칫솔을 가지고 뭐하시는 건가요. 코토하씨」 P「시, 시호!? 언제부터 거기에.. 202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