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구미126

765 학원 이야기 √HW 4 구기대회가 시작되었다. 평소라면 토우마와 쇼타랑 적당히 넘기겠지만, 올해는 그럴 수 없다. 프로덕션 견학을 하고 있는 이상, 프로덕션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와주고 있자니,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바빴다. 우리 학교는 미인들이 모여있기 때문인지, 남자들은 그야말로 좋은 모습을 모이려고 의욕이 활화산처럼 넘쳤다. 결과적으로 부상을 입어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말지만, 매년 부상을 입는 학생은 끊이지 않는 것 같다. 코토하 「P군, 남자 2명이 다쳤데」 P 「또냐…사쿠라바 선생님, 부탁드립니다」 부상 입은 남자애를, 남자 담당 보건 교사인 사쿠라바 선생님에게 내던진다. 아까부터 운영 프로그램의 조정이나 부상자들의 대처를 계속 하고 있어, 자리를 비울 수가 없다. P 「이거, 평소 하던 프로덕션 업.. 2016. 5. 3.
765 학원 이야기 √HW 2 집에 돌아가던 도중,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P 「…타나카씨라」 메구미한테서 가끔 이름이 나오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같은 반이 된 적은 없었고,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본 것도 오늘이 처음이다. 메구미가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은 인상을 받았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해보니 별로 특이한 점이 없는, 평범하게 책임감이 강한 보통 아이였다. P 「…친해진다면 좋겠는데」 만약 타나카씨랑 친해진다면, 뭔가가 바뀔지도 모른다. 그런 예감을 품으면서, 귀로에 올랐다. 다음날 방과 후, 교실에 또 혼자서 남아 있는 타나카씨를 발견했다. P 「타나카씨, 뭐하는 거야?」 코토하 「아, P군」 아무래도 서류를 쓰고 있는 것 같은데… P 「…프로덕션 견학 신청서?」 코토하 「나, 프로덕션에 들어가.. 2016. 4. 22.
765 학원 이야기 √FW 8 3월 말, 우리들은 시가지에 나와 있었다. 데이트를 하며 걷고 있자니, 메구미랑 처음 만났던 곳 근처에 이르러 있었다. P 「…여긴」 메구미 「괜찮아」 P 「그래?」 메구미 「응」 그 날 있었던 일이 머릿속을 스쳐갔다. 2년 전. 딱히 할 것도 없었으므로 시가지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던 도중에, 불량배처럼 보이는 남자 두, 세 사람한테 한 명의 여자아이가 골목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들키지 않게 뒤를 밟았다. 「놔! 놔라고!」 들려 온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남자들은 여자아이를 헌팅 했지만 여자아이가 그것을 거부, 빡친 남자들이 여자아이를 골목길로 끌고 가 강제로…라는 것이었다. P 「…참으로 한심한 일당인지고」 여자아이 한 명한테 여럿이서 달려들어 강제로 덮치려 하다니… 어쨌든 여자아이가 앞으로 당.. 2016. 4. 5.
765 학원 이야기 √FW 7 덤 크리스마스 파티를 끝내고 타나카씨랑 엘레나를 데려다 준 뒤, 눈이 내리는 귀갓길을 나랑 메구미는 손을 잡은 채 걷고 있었다. 메구미 「우우~…추워~! 나 추운 거에 약한데, 눈까지 내리다니~!」 P 「세상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하지만, 그건 따뜻한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 그렇다는 걸 실감하네」 메구미 「그 말 완전 동감! 아, 추우니까 좀 더 달라붙어도 괜찮아?」 P 「응, 오히려 자꾸자꾸 달라붙어도 괜찮아」 메구미 「저, 적당히라는 걸 모른다니까」 P 「어찌됐든 빨리 돌아가자」 메구미 「그렇네」 메구미 「아, 하지만…이렇게 달라붙어 걷고 있으면, 화이트 크리스마도 나쁘지 않으려나」 P 「확실히 접촉하고 있는 면은 따뜻해서…좋은데」 메구미 「그치? 그래서 좀 더 달라붙어 있고 싶은데, 역시 추우니.. 2016. 4. 4.
765 학원 이야기 √FW 6 한 주가 시작되고, 메구미랑 연인이 된 뒤 처음으로 하는 등교이다.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걷고 있던 이 길도, 지금은 그 무엇보다 빛나 보였다. P 「아주 그냥 신났구먼, 나」 최고의 기분이었다. 교실에 들어가자 토우마랑 쇼타가 이미 와 있었다. P 「안녕」 토우마 「여어」 쇼타 「안녕~」 P 「보고할 게 있어」 토우마 「좋은 보고 같은데」 P 「어떻게 아는 거야?」 쇼타 「후련한 얼굴을 하고 있으니, 려나」 토우마랑 쇼타한테 주말에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 하였다. 토우마 「하아~…드디어 그렇게 됐냐. 토코로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참 수고를 끼친다니까」 P 「미안」 쇼타 「하지만 잘 됐네. P군도, 그리고 메구미도」 P 「응. 모두의 덕분이야」 타카네 「그래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귀하의 노력이 있었기.. 2016. 4. 2.
시호「만우절」시즈카「거짓말을 해도 괜찮은 날」 시호・시즈카「즉 프로듀서(씨)한테 당당히 고백할 수 있다는 말!」 시즈카「」 시호「」 시즈카「뭐야, 시호. 따라하지 마」 시호「딱히 따라한 건 아닌데. 그건 그렇고 시즈카도 프로듀서씨를 좋아했구나」 시즈카「시호가 프로듀서를 좋아했다는 것에는, 나도 놀라고 있어. 평소에는 그렇게 츤츤거리면서 말이지」 시호「그럼 누가 먼저 고백을 할 수 있을지 승부네」 시즈카「바라던 바야」 시호(오늘은 프로듀서씨한테 본심을 부딪치는 날. 형식상 거짓말이라는 걸로 하지만) 시즈카(프로듀서한테 내 입으로「좋아합니다」라고 하는 것만으로 만족 할 수 있어!) 달칵 P「안녕하세요~」 시호・시즈카(왔다! 바로 고백을) 세리카「프로듀서씨, 안녕하세요!」 P「응. 안녕, 세리카. 아침부터 기운차네」 시호・시즈카(빨라…!) 세리카「에헤헤♪.. 2016.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