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구미126 코토하「소중한 사람들」 관련작 - P「아이돌한테 생일날 뭘 원하는지 물어보자」 - 1년 후 P「건배!」 코토하「건배」 쨍 코토하「오늘은 감사드려요, 프로듀서. 이렇게 멋진 곳에 데려와 주시다니」 P「신경 쓰지 마. 난 네 프로듀서인데다, 개인적으로도 축하를 해주고 싶었으니까」 코토하「후훗」 코토하는 P를 향해 한 차례 미소를 지어준 뒤 잔에 든 것을 마셨다. 입 안 가득히 퍼지는 달콤한 맛과 향. 코토하는 그것에 만족감을 느끼며 잔을 내려놓았다. P「생일 축하해, 코토하」 코토하「사무소에서도 축하해 주셨잖아요」 P「그렇기는 하지만, 모두 같이 축하하는 거랑 개인적으로 축하하는 건 또 다른 법이니까」 코토하「……감사드립니다」 코토하는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2016. 6. 26. 765 학원 이야기 √BMC 1 아침, 눈을 넌지시 뜬다. …꿈을 꿨다. 내용은 아련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약속을 한 꿈. P 「그건 무슨 약속이었으려나…」 잊어서는 안 될 터인데 생각해 낼 수 없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며 침대에서 빠져나온다. 교복으로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간다. 오늘은 새학기 시업식. 새로운 1년이 시작된다. 코노미 누나와 모모코랑 아침을 먹고, 학교로 발걸음을 옮긴다. 벌써 몇 년이나 반복해 온 일이다. P 「올해도 똑같겠지…」 푸르른 하늘을 보며 그렇게 투덜거린다. 딱히 뭔가에 말려들고 싶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너무 지루하기만 하면, 그건 그거대로 싫었다. P 「약간의 자극이라도 있다면, 그게 최고일 텐데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학원에 도착했다. …반 배정표를 보러 갈까. 벽에 걸려있던 배정.. 2016. 6. 15. 765 학원 이야기 √HW 12 코토하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심장이 뛰었다. 애타게 기다리던 말, 애타게 기다리던 마음. 그것이 그녀한테서 나에게 흘러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나는 P 「…나도」 P 「나도 코토하를 좋아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다. P 「코토하가 내 곁에 있어주며 웃어준다, 그것만으로 나는 노력할 수 있었어」 P 「코토하가 있었기에, 바뀔 수 있었어」 P 「그러니까, 제 곁에 있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코토하를 향해 손을 내민다. 코토하 「…네!」 코토하가 내 손을 잡는다. 그리고 나는 코토하를 껴안았다. 진로를 바꾸어, 우리 집으로 코토하를 초대했다. 다행히 내일은 휴일이므로 조금 늦어진다고 해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코토하는 지금 내 침대에 걸터 앉아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코노미 누나는 우리를 놀.. 2016. 6. 14. 765 학원 이야기 √HW 10 메구미 「사랑 받고 있네~」 P 「싸움은 되도록 안 해줬으면 하지만 말이지」 P 「일단 화장실에 가고 싶어」 토우마 「어쩔 수 없군. 따라가줄게」 P 「고마워」 토우마의 손을 빌려 일어선 순간, 토우마가 벽 쪽까지 날아가 버렸다. 우미 「P! 화장실에 갈 거라면 내가 데려가 줄게!」 코토하 「괜찮아, P군. 내가 화장실까지 무사히 데려다 줄 테니까」 코토하랑 우미가 밀어닥쳐왔다. P 「아, 아니. 역시 남자화장실까지는 좀!」 우미 「비상사태! 비상사태니까 괜찮아!」 코토하 「그래. 비상사태니까 어쩔 수 없어!」 P 「에에…」 우미 「그것보다 빨리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수업이 시작될 거야!」 P 「아니, 그러니까」 코토하 「우미, 그 쪽을 부탁해」 우미 「알겠어!」 우미가 내 팔을 목에 둘렀다. 우미한테 .. 2016. 6. 10. 765 학원 이야기 √HW 9 문화제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한 회의가 있었다. 오늘도 실행위원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P 「오늘도 못 정했나…」 코토하 「그렇네…」 우리 학원 학생들은 개성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의견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 실행위원회의에서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라, 자리 위치 잡기 등으로 오늘도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P 「이런이런…이대로는 문화제 일정에 못 맞출 가능성도 있겠는데」 코토하 「그렇게 안 되게 해야지…」 여하튼 의논에 집중하게 되면 이쪽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의논은 탈선에 탈선을 거듭, 산으로 가버리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 있었다. 회의를 할때 마다 이런 식이라, 코토하의 얼굴에 짙은 피로감이 묻어났다. P 「코토하, 괜찮아?」 코토하 「…그렇네. 아직은, 괜찮으려나」 P 「…」.. 2016. 6. 2. 765 학원 이야기 √HW 7 쿠로이 선생님이랑 리츠코 선배, 그 외의 선생님들과 협의를 해 선거용 포스터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그 포스터는 투표함과 함께 고등부 이곳저곳에 설치되었다. 토우마랑 복도를 걷고 있으니, 그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토우마 「드디어 시작됐나」 P 「이렇게 내 포스터가 여러 곳에 붙어 있다니, 뭔가 부끄러운걸」 토우마 「이제 와서 무슨 소리를. 앞으로 단상에 설 일도 있을 텐데, 그래서 괜찮겠어?」 P 「괜찮을 거야………아마」 토우마 「아마냐」 「이렇게…하면, 느낌 좋지 않아?」 「…좋은, 미소입니다」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보니, 마지마랑 타케우치가 내 포스터에다 매직으로 스마일을 한가득 그리고 있었다. 마지마의 머리를 우그러뜨렸다. 다시 한 번 포스터를 본다. 코토하의 포스터는 내 포스터 옆에 붙어 있었다.. 2016. 5. 2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