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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리323

코토리「하지만 말이에요?」 ―― 765 프로덕션―― 21:30 코토리「…」달칵달칵, 탁탁 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오늘은 금요일, 내일이 휴일이었기에 바깥은 눈에 띄게 활기에 차 있었다. …나,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코토리「하아…」후륵... 커피도, 미지근해졌다. 아까까지 따뜻했는데. 코토리「…」 …. 평소에는 이 사무실에 아이돌 전원이 있고, 사장님도 있고, 그 사람도 있다. 코토리「아~아…」하아... 혼자라는 건, 쓸쓸하구나. 그 사람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분명 그녀와 같이 있겠지 …. ……. 어라? 그러고 보니, 그 사람에게 그녀가 있는 걸까? 코토리「…」후룩... 나도 참. 깨달아버렸다. 어째서 지금 깨닫게 된 걸까.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몰랐던 거였다. 좋아하는 음식…알고 있어. .. 2014. 1. 9.
타카네「…메이드 마스터」 타카네「…그럼, 저부터 시작인 것 같군요.…아자…!」꽉 타카네「…후후. 어서오십시오. 귀하…아니」 타카네「…주…주인…님」 타카네「…(부끄)///」화끈 타카네「…음, 음음」엣헴 타카네「주인님? 업무, 수고하셨습니다」 타카네「…저녁식사를 드시겠습니까? 목욕을 하시겠습니까?」 타카네「…아니면…(부끄)///」 타카네「…타카네…로 하시겠습니까?」치켜뜬 눈 타카네「…주인님은 심술궂으십니다…」화끈 타카네「…저는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오겠습니다. 주인님은 목욕을 하고 와주십시오」뚜벅뚜벅뚜벅 타카네「…아, 한 가지 잊었습니다. 주인님」멈칫 타카네「…저는…밤에, 입니다」 타카네「…후훗」 타카네「…하아…」머엉 타카네「…역시 주인님은 멋지십니다…섹시하다고, 부르는 것이옵니까」 타카네「…아니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2014. 1. 8.
코토리「응후후. 프로듀서씨」 P「실례 하겠습니다」 코토리「들어오세요」 P「오오……방에서 코토리씨의 냄새가 나……」 코토리「정말, 올 때마다 그 말씀이시네요. 부끄러우니 그만하세요」 P「칭찬하는 거에요」 코토리「정말……」 P「읏차」 코토리「아저씨 같아요」 P「이미 아저씨랍니다」 코토리「저보다 연하잖아요」 P「그런 건 상관없잖아요」 코토리「자……읏차」 P「아줌마 같아요」 코토리「저는 프로듀서씨보다 연상이니까~」 P「네……」 코토리「……」 P「……」 코토리「아, TV 보실래요?」 P「그래요」 TV「『아이돌・푸드・서바이벌』!!」 TV「먹고 삼키고 먹은 놈의 승리! 그럼 한시라도 빨리 멤버를 소개해 볼까요~~!!」 코토리「아, 이거 타카네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네요」 P「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녹화하고 있나요?」 코토리「하고 있답니다. 아.. 2013. 12. 28.
야요이「그렇구나~. 수업참관이 있구나」 야요이「모처럼이니 사무실은 쉬고 학교를 갈까」 야요이「엄마, 있잖아. 이번 수업참관에 관해서인데……」 야요이「……아…아니, 신경 안 써」 야요이「그렇지」 야요이「두 분 다, 일로 바쁘신걸」 쵸스케「그래? 아빠도 오지 않는 구나」 야요이「미안해」 카스미「…어째서 언니가 사과하는 거야?」 야요이「마음 같아서는 내가 보러 가주고 싶은데……」 쵸스케「……바보 같은 말 하지 마, 누나」 쵸스케「수업참관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 침울해할 나이도 아니라고. 그렇지? 카스미」 카스미「응. 언제나 그랬는데 뭘. 괜찮아」 야요이「…………」 야요이「………두 사람 다 그렇게 말했지만」 야요이「거짓말 하고 있다는 걸, 언니는 알고 있어」 야요이「왜냐하면 외로웠는 걸. 나도」 야요이「친구들은 모두 아빠라든가, 엄마라든가…부모님.. 2013. 12. 28.
코토리「10살이나 어린 주제에 건방져!」리츠코「…」 리츠코「10살이나 많은 주제에 왜 저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지요?」 코토리「크으윽…훌쩍」 리츠코「(아아, 어떡하지. 귀여워)」 코토리「거, 겉모습도 수수하면서! 어린 주제에 아줌마 같아!」 리츠코「삼십 줄 앞인 주제에 허벅지 노출한 미니스커트 입는 것보다는 착실해요」 코토리「크으윽…우에엥」 리츠코「(아~위험해. 껴안고 싶어)」 코토리「그 머리 모양은 대체 뭐야! 새우 프라이가 되었다가 파인애플이 되었다가, 이상해!」 리츠코「코토리씨의 소원이라면 머리카락 풀고 활동해 드릴게요. 그러면 팬이 더욱 증가할 뿐이겠지만」 리츠코「뭐, 보여줄 상대가 없다고 해서 매일 같은 머리 모양을 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지는 않지만」 코토리「크으윽…와~앙!」 리츠코「(나는 코토리씨의 팬이지만 말이지…)」 코토리「나, 남자 경.. 2013. 12. 28.
코토리「P씨! 잠자리까지 함께 해놓고 장난치지 마세요!!!」 코토리「아이돌들 앞에서 걸지도 않은 전화로 거짓통화 하는 거 재밌다니깐~」 코토리「P씨! 잠자리까지 함께 해놓고 장난치지 마세요!!!」 하루카「!!?」벌떡! 치하야「!!?!!!?!?!?!?」벌떡!! 마코토「맛코!!!??」벌떡 유키호「--」비틀... 미키「아후우」털썩 이오리「뭐, 뭐라고!!?」화끈 야요이「하왓……」화끈... 아미「?」 마미「윽!!」화끈 아즈사「어머어머어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머」와들와들 타카네「기……이……한……」부들부들부들 코토리(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토리「저희들, 어제 그렇게 서로를 요구했었잖아요!!」 하루카「요, 요구……」화끈 코토리「웨딩드레스도 보러 갔었잖아요!!」 마코토「웨딩……드레스……」추욱.... 코토리「저는 아기 이름까지 생각해났는데……이럴 수는 없어요!!」 치하야「….. 201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