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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261

하루카「미키의 목을 잘라버렸어!」 미키「하루카, 쿠키 아직 멀은 거야?」 하루카「조금 있으면 되니까 기다리라고 했잖아?」 미키「아후우. 왠지 배가 고픈 거야」 하루카「아~, 요리하는데 방해하러 오지 마……」 미키「요리라고 해도 설거지를 할 뿐이면서」 하루카「그러니까 식칼 같은 것도 설거지하고 있으니 넘어지거나 하면 위험하니까……!? 우와아앗!?」 미키「하루카!?」 하루카는 식칼을 든 채 자세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카의 눈에 들어온 것은, 눈을 크게 뜨고 있는 미키의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미키(빨랏!?……식칼!……목에?……) 미키(……피할 수 있어!?……무사히!?) 미키(아니……죽어……) 썩둑!!! 미키「풀썩……」 하루카「어…………」 하루카「거짓말이지?……미키?」 하루카「에? 미키? 목이? 떨어졌어?」 하.. 2015. 10. 8.
P「코토하에게 반지를 줬더니 사단이 났다」 P「메구미, 잠시 괜찮아?」 메구미「왜? 프로듀서」 P「좀 있으면 코토하 생일이잖아?」 메구미「그렇네. 아, 혹시 선물?」 P「응. 프로필에 쓰여 있는 거 말고 좋아하는 건 없으려나 싶어서」 메구미「음~, 코토하라면 뭘 줘도 기뻐할 텐데」 P「그렇게 말하지 말고 뭐 없어?」 메구미「으~음…」팅 메구미「반지 어때?」 P「반지?」 메구미「그래, 반지. 분명 기뻐할 거라 생각해」 P「반지라…고마워, 메구미. 생각해볼게」 메구미「힘 내」 - 당일 P「어~이, 코토하. 잠시 괜찮을까?」 코토하「네. 무슨 일이세요, 프로듀서?」 P「오늘 코토하 생일이잖아? 그래서 선물을 준비했어」 코토하「와!…감사해요! 열어봐도 괜찮나요?」 P「응」 코토하「어!? 이, 이건 반지…!? 저, 저기, 전 어떻게 하면…」 P「지, 진정.. 2015. 10. 5.
치하야「잠자는 공주의 파랑새」 오늘, 하루카가 죽었습니다. 자살입니다.향년 18세. 유서조차도 남기지 않고, 하루카는 먼 곳으로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밤샘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요하고 조용하게 행해졌습니다.분향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습기 때문에 코와 머리카락에 엉겨 붙습니다. 이오리「하루카는 바보야」 주먹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꽉 쥔 미나세씨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야요이「이오리,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오리「그치만 그렇잖아? 혼자서 안지 말고 우리들한테 한 마디라도 상담을 해줬으면 됐잖아……그런데 자기 마음대로 죽어버리다니, 우리들은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 타카네「그만하십시오, 이오리. 어떠한 말을 한들, 하루카는 이제 돌아오지 않습니다. 허무해질 뿐입니다」 치하야「돌아오지 않는다라」 현실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루카.. 2015. 10. 1.
P「프리미엄 P가챠. 1회 3만원입니다」 하루카「에!? 뭐, 뭘 하시는 건가요. 프로듀서씨」 P「아아, 하루카. 해볼래? P가챠 1회에 3만원이야」 하루카「P가챠…라는 게 대체 뭔가요?」 P「가챠가챠 몰라? 슈퍼라든가 장난감 가게에 많이 놓여있잖아」 하루카「가챠가챠 자체는 알고 있지만…」 P「그렇다면 굳이 설명 할 필요없겠군. 어때? 한 번 하는데 3만원인데」 하루카「3만원이라니…가챠가챠치고는 너무 비싸지 않나요?」 P「그렇지?……이런 걸 돌리는 놈이 있을 리 없다고 나도 말했는데」 하루카「?」 P「앗.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잊어줘」 하루카「아, 네. 참고로 묻겠는데, 그 가챠가챠에서는 뭐가 나오나요?」 P「그게 말인데……내 사유물이라든가 나랑 데이트 할 수 있는 권이라든가. 전부 확인한 건 아니지만, 누가 이런 걸 갖고 싶어하겠냐, 라는 .. 2015. 9. 11.
하루카「프로듀서씨한테 장난을 치고 싶어」 하루카「>>3」 3: 만원 전철에서 치한 하루카「자, 왔습니다. 만원전철!」 P「…」 꾸벅꾸벅 하루카「프로듀서씨는 매우 졸려보입니다! 참고로 전 변장을 하고 있으니, 프로듀서씨는 제가 하루카씨라는 걸 모를 거예요!」 P「…」 꾸벅꾸벅 하루카「좋~아. 그럼 다가가서…으음. 여자라면 엉덩이를 만지니까, 남자는 앞을 만지면 되려나?」 만지작…만지작… P「…!?」 하루카「아무래도 프로듀서씨는 깨어나신 것 같습니다. 치한에게 추행당하고 있다는 것도 눈치 챈 모습…하지만 저는 변장을 하고 있으니, 제가 하루카씨라는 걸 모를 거예요!」 P(뭐하는 거야, 하루카…) 하루카「좋~아. 좀 더 만져보자!」 만지작…주물주물 P「……윽」 하루카「////」 하루카「으음…왠지 말랑말랑하네요」 주물주물…말랑말랑… P(…위, 위험해….. 2015. 9. 11.
P「팔이이이! 내 팔이이이이이!!」 P「가제트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추었다」 하루카「와~! 굉장해!!」 P「하루카, 뭐 곤란해 하고 있는 건 없어?」 하루카「으~음. 어디보자......」 하루카「>>6」 6: 어디 사는 누구씨가 자신을 마음을 몰라준다. 하루카「어디 사는 누구씨가 제 마음을 몰라준다...일까요. 에헤헤」/// P「그렇게 둔감한 녀석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건가! 정말로 발칙하구먼!」 P「좋아. 이런 때는 이 기능이다!」 >>10 어떤 기능? 10: 누구라도 정직하게 되는 고문 기능 P「누구라도 정직하게 되는 고문 기능~~」쨘쨔쨘 하루카「에.........?」 P「보자...일단은 >>13 에게 물어볼까...」뚜벅뚜벅... 하루카「잠깐만요...프로듀서씨? 프로듀서씨!! 가버렸다......」 하루카「정말이지...바보........ 2015.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