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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261

P「765원에 취직했다」(1) P「여기가 765원인가……꽤나 큰 건물인걸」 P(대학을 졸업한 건 좋았지만, 결국 취직을 하지 못했던 나는 길거리에서 만난 타카기라고 하는 아저씨에게 권유를 받아, 일단 이곳 765원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P(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아직 듣지 못했지만,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걸……) P「…………」 P(어라……이제와서 생각난 거긴 한데, 업무내용조차 듣지 못한 건 이상하지 않아?) P(…………) P「뭐, 됐어. 일자리가 발견될 때까지 하는 걸로 해도 된다고 했고 말이야」 - 입구 P「!」 P(생각하고 있던 거랑은 다른데……병원 비슷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려나?) 「어머? 누구신가요?」 P(정신을 차려보니 머리카락이 녹색인 여성이 곁에 서 있었다) P「저기, 타카기씨가 부르셔서 왔습니다만」 「아.. 2015. 4. 19.
P「휴일을 조금 더 늘렸으면 합니다만」 P「휴일을 조금 더 늘렸으면 합니다만」 타카기「그 말, 진심으로 하는 건가?」 P「최근 아이돌들의 인기도 안정되기 시작했으니, 이제 조금 휴식을…」 타카기「……」하아 타카기「자네 말이야, 분명 최근 들어 우리 아이돌 제군의 활약은 눈이 부셔」 타카기「하지만 그렇기에 지금 더욱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돼」 타카기「아이돌들이 노력하는데, 자네가 쉰다면 아이돌들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겠지?」 P「아이돌들한테서도 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만……」 타카기「아이돌들한테?」 타카기「자네 말이야, 아이돌을 신경 쓰는 것이 프로듀서의 본분인데, 그 반대가 되어서 어쩌겠다는 건가」 타카기「자네는 아직 프로듀서로서의 자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런가? 그런데도 쉬는 건 남들 쉬는 만큼 쉬겠다?」 P「……」 P「그럼 언제.. 2015. 4. 7.
P「하루카가 팬티를 노출한 채 자고 있다」(열람주의) 하루카 「새근…」 P「상당히 피곤하겠지…치마가 완전히 위로 말렸군…」 P「순백색인가…정말이지 평범하다는 느낌인걸. 하루카다워」 P「냄새는…킁킁」 P「호오…방금 오줌을 누었나…조금 지린내가 나는걸…하지만 중독성이 있어…킁카킁카」 하루카「으~음…새근」 P「으~음…이 냄새를 맡기만 하는 건 아까운걸…그래!」 P「밥솥은…좋아, 밥이 지어져있군. 미키가 먹을 주먹밥용으로 지어둬서 다행야」 P「하루카의 팬티 냄새를 반찬으로…밥을 먹는다…우걱우걱, 우적우적」 P「끝내주는걸~…씁씁, 킁카킁카…우걱우걱, 우적우적」 하루카「으, 으~응…?」 P「음…하지만 뭔가 부족한걸…」 P「어쩔 수 없군. 팬티에 밥을 찍어 딥식으로 먹을까」 톡톡 냠 우물우물 P「이, 이건…」 부들부들 P「팬티의 오줌이 밴 소금이랑 밥이 만나 절묘한 하.. 2015. 4. 4.
하루카「주무시는 프로듀서씨랑」 하루카「다녀왔습니다……어라?」 P「……zzZ」 하루카「별일이네. 프로듀서씨가 주무시고 계셔」 P「……zzz」 하루카「……사무소에는 나랑 프로듀서씨 밖에 없고」 P「……zz」 하루카「그리고, 프로듀서씨 책상에는 마시다만 페트병……」 P「…………」 하루카「번뜩였어」 P「기다려」 P「뭐야. 뭘 떠올렸어」 하루카「아하하. 어머나, 프로듀서씨. 일어나 계셨으면 일어나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P「어물어물 넘기지마. 방금 가방에 넣은 건 뭐야?」 하루카「단순한 영양드링크랍니다?」 P「굉장히 불온한 울림인데」 하루카「자자, 신경 쓰지 마세요. 신경 쓰지 마」 하루카「애초에 직장에서 주무시고 계시는 프로듀서씨도 잘못하셨잖아요」 P「그 말을 들으니 할 말이 없군……요즘 바빠서 제대로 잠을 못 잤거든. 그래서 무심코」 하루카.. 2015. 4. 4.
P「하아……하루카는 귀엽구나……」 하루카(……에?) P「……귀여워. 정말로 귀엽구나」 하루카(……P씨?) 하루카(바, 방금 나를 귀엽다고……?) 하루카「……」살금 하루카「……」물끄러미 P「……」 하루카「……」 P「……귀엽구나~, 하루카」 하루카「……!」 하루카(또, 또 귀엽다고……) 하루카(……)물끄러미 하루카(……)두리번두리번 하루카(……혼잣말, 이지?) 하루카(저기에 있는 건, P씨뿐이지? P씨 혼자지?) 하루카(그럼 P씨, 혼잣말로 나를 귀엽다고 해주시는 거려나……?) 하루카「……」 하루카「에헤헤……」 P「……하아」 하루카(……P씨, 뭘 하고 계시는 걸까?) P「……」 하루카(게다가 밤도 늦었는데, 불도 안 켜고……) P「……」 여러분. 오늘은 감사해요~ 하루카(……내 목소리?) P「하하. 이 때는 아직 조금 쭈뼛거리고 있는걸」 하.. 2015. 4. 4.
P「…미안, 하루카…유키호랑 바람을 폈어…」 하루카「그럴 수가…거짓말이시죠?」 P「………정말이야…」 하루카「…싫어…싫어…」 P「…미안…」 하루카「어째서 그런 일을…」 P「……여러 가지로…상담을 받아주는 사이에…무심코…」 하루카「너무하세요…」 P「……유키호는…아는 바와 같이 미소녀야…청초하고…가련한…」 P「…하지만…그런 유키호도…여자라는 걸 느끼게 하는 때가 있어…」 P「…그게 굉장히 요염하게 보여서…」 하루카「……」 P「……때때로 보이는 슬픔을 띤 표정…」 P「…마성의 색기야…그건…」 P「…참을 수가 없었어…」 하루카「…변명인가요…」 P「…………미안…」 하루카「이제…됐어요…」 P「……아니…아직이야…」 하루카「…에?」 P「…유키호뿐만이 아니야…리츠코하고도…」 하루카「리츠코씨까지…」 P「……리츠코는 단순한 직장동료…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하루카「….. 201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