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1 3. 메구미「프로듀서랑!」엘레나「첫 참배 갈 거YA!」 P「추워죽겠네」 코토하「프로듀서, 오늘은 이렇게 따라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보호자가 필요하다고 들었으니까」 메구미「이 시간에 여자애들끼리만 돌아다니는 건 불안했으니까!」 P「그런데 왜 또 이런 시간에 첫 참배를?」 메구미「사람이 적은 게 우리한테는 유리하잖아? 우리들은 일단 아이돌이니까!」 P「오오. 그런 것까지 생각할 줄 알게 된 건가!」 코토하「시간이 너무 늦어서 우리들 말고는 아무도 없네요」 P「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왔어도 괜찮았을지도」 엘레나「PRODUCER! 추WO!」(꼬옥) 코토하「뭐, 뭐하는 거야! 엘레나!」 P「야, 얌마! 팔에 달라붙지 마!」 엘레나「이렇게 하면 따뜻한DE?」 P「따뜻한데? 가 아니라」 메구미「치사해! 나도!」(꼬옥) P「야, 야!」 메구미「냐하하」 코토하「…….. 2019. 11. 6. 벽람항로 : 착임 평일 저녁. 저녁시간은 원래 시끄러운 시간이었지만, 오늘따라 유독 시끄러운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그래서 내가 적 한가운데로 돌진해 들어가면서 적함을 향해 주포를 쐈지. 포탄은 정확히 적의 순양함을 직격, 그 순양함은 전투능력을 잃고 함열에서 이탈해 버렸다니까. 다른 한 척의 순양함이랑 항공모함은 내가 항공기를 상대하는 동안 도망쳐 버렸어. 즉 나 혼자서 적의 기동부대를 격파해 버렸다는 거야!!」 「대단하세요! 언니!」 「흥! 최강의 16인치 주포를 가진 넬슨급 네임쉽으로서 당연한 거 아니겠어?」 넬슨이 의기양양하게 목소리를 드높이며 전과를 자랑하는 모습을, 프린스 오브 웨일즈와 엔터프라이즈가 조금 떨어진 테이블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넬슨이 저렇게 흥분하는 건 처음 보는군」 「그럴 만도 하지. 꽤나 .. 2019. 10. 26. 시즈카가 러브레터를 받은 것 같다 여름을 맞아 시작되었던 대형휴가도 세상에서는 끝을 맞이 하고, 여름의 더위도 잦아들기 시작한 요즘. 이렇게 말하는 나도 한 달에 걸친 장기휴가가 끝나고, 학업과 아이돌 활동의 양립이 다시 한 번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욱 기합을 넣어서 해보자, 그렇게 생각하던 참에 사건은 일어났다. 「러브레터를 받았다?」 「네. 학교에 갔더니 이게」 「…굉장한데. 진짜인걸」 직사각형 핑크색 봉투에 벚꽃 잎을 본뜬 스티커를 붙여 봉하고는 커다랗게『모가미 시즈카님에게』라고 쓰여진 편지. 「벌써 열어봤어?」 「아직 안 열어봤어요. 뭔가, 열고 싶지 않아서」 「그래?」 「네……거기다, 그게」 「응?」 「……아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당신이, 질투를 조금 해줄까……그런 생각도 했으니까.하지만 이 반응을 보건데 전혀.. 2019. 10. 4. 리쿠「형은 누나랑 언제 결혼할 거야?」 「「잘 먹었습니다」」 콘소메와 토마토를 넣어 삶은 롤 캐비지에 새우필라프.하레의 날에 먹는 음식이라기 보다는 푸근한 가정한 맛. 심플하지만 가족을 향한 마음이 담겨있는 맛이다.나날이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도 따뜻한 것이 맛있게 느껴지는 요인 중 하나겠지. 「후훗. 입맛에 맞으시다면 다행이에요」 「아니아니. 시호 네 요리가 내 입맛에 안 맞았던 적은 없는데?」 「어머나. 입에 발린 말이라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쁘네요」 「하지만 누나는 형이 올 때 평소보다 힘을 줘서 준비하지?」 「어머, 애 좀 봐. 숙녀의 행동가지를 함부로 말하는 건 신사가 할 행동이 아니란다」 말솜씨만은 정상급이라니까…응? 시선을 내 쪽으로? 야야, 내 탓이야?시호가 아이돌을 시작할 때 유치원생이었던 리쿠도 곧 고등학생이 되면 남부럽지.. 2019. 9. 26. 2. 유리코「저도 당하고 싶어요!!」P「하아?」 유리코「프, 프로듀서씨!」 P「응? 무슨 볼일 있어?」 유리코「저도 벽꽝을 당하고 싶어요!」 P「갑자기 무슨 말을」 유리코「다 들었어요! 프로듀서씨가 저번에 극장 복도에서 벽꽝을 했다고!」 P「처음 듣는데…아, 카렌한테 했던 그건가. 그건 벌레가…」 유리코「역시 했죠!?」 P「말을 끝까지」 유리코「저도! 해주셨으면 해요!」 P「엄청나게 들이대는 걸, 얌마」 유리코「하는 건가요, 안 하는 건가요?」 P「안 하거든!?」 유리코「어째서요! 어차피 한다면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상관없잖아요!」 P「말조심!」 유리코「맞다! 연기 레슨이라고 하면 어떤가요!?」 P「꽤나 한정적인 연기 레슨이구만…」 유리코「협력해 주실 거죠!?」 P「진짜 포기를 모르네…」 유리코「우우…그치만…」 P「………」 유리코「저, 저기…프로듀서씨.. 2019. 9. 22. 시호의 반 친구 입장에서 본 P시호의 이야기 우리 반에는 아이돌이 있다. 마스코트 같은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회사에 소속되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이다. 아이돌 사무소 765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으며,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아이돌. 그 아이돌이 내 소꿉친구,「키타자와 시호」다. 무뚝뚝하면서도 단정한 생김새를 한 그녀는 원래 남성들에게 은밀히 인기(쉽사리 말을 걸지 못한 것 같다)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돌을 시작하고 시일이 조금 지나자 그녀의 표정은 마치 성녀처럼 부드러워졌고, 여자는 물론이고 남자를 상대함에 있어서도 예전과 같은 무뚝뚝함은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접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그녀에게 고백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뭐, 아이돌이니 당연하다면 당연.. 2019. 9. 4.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