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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코토리46

코토리「저, 저기」P「무슨 일이신가요?」코토리「저기, 조……좋아합니다」 P「에?……그 말, 진심이신가요?」 코토리「앗, 그게 그러니까……」 P「진심이라면……」 코토리「……노, 농담이에요」 P「에?」 코토리「아, 아하하. 정말 죄송해요. 이런 농담 재미없죠?」 P「뭐, 뭐야. 농담이었나요」 코토리「그, 그렇답니다. 아하하하……하아……」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 오토나시 코토리(2X) 였다. 코토리「(얼굴 새빨갛게 하고는…농담이라니…꼴사나워)」 코토리「하아…」 P「오토나시씨」 코토리「아……」 P「가까이가도 괜찮을까요?」 코토리「안 돼요」 P「뭣…」 코토리「후훗. 농담이랍니다」 P「뭐야, 농담이었구나…다행이다」 P「방금 전 이야기 말인데요…」 P「전 오토나시씨를 좋아합니다」 코토리「피욧…」 P「그러니까 농담이 아니라…정말로 절 좋아하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토리「프로듀서씨」 P.. 2014. 1. 23.
P「코토리씨의 의자만 밸런스 볼로 해보았다」 P「안녕하세요. 코토리씨」 코토리「……저기, 프로듀서씨?」 P「네」 코토리「제 의자, 못 보셨나요?」 P「아아, 코토리씨 의자라면 저쪽에」 데굴데굴데굴…… 코토리「」 코토리「………」 P「………」달칵달칵 코토리「……죄송해요. 한 번 더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P「네」 코토리「제 의자는 어디에?」 P「그러니까 저쪽에」슥 데굴데굴데굴…… 코토리「」 코토리「리츠코씨~! 리츠코씨~!」 리츠코「뭔가요?」 코토리「제 말 좀 들어보세요……프로듀서씨도 참 너무하답니다?」 코토리「고무 볼을 가리키면서 그 고무 볼이 제 의자래요」뿡뿡 리츠코「……그 말이 맞긴 합니다만」 코토리「네?」 리츠코「네」 코토리「어……어떻게 된 거야……?」 리츠코「어떻게 됐다니요. 요즘 코토리씨, 자리에 앉자마자 곧바로 조시잖아요?」 코토리「아~, .. 2014. 1. 22.
코토리「여보세요? 에? 스토커씨?」 P「잠깐 화장실 갔다 올게」 하루카「아, 네…」 마코토「정말~. 프로듀서도 참」 히비키「협의하기 전에 가두는 게 예의야」 P「미안미안. 오토나시씨, 죄송하지만 잠깐 이 녀석들의 상대를 해주세요」 코토리「후후후. 네」 마코토「프로듀서에게는 섬세함이 없다니까」 히비키「정말이야. 적어도 아이돌과의 협의 중에 화장실은 가지 않는게 좋을텐데」 코토리「애들아. 프로듀서씨도 사람이니까 이런 일은…」 코토리「프로듀서씨…지금 오줌 누고 있을까…아니면…」 하루카「꿀꺽…」 마코토「뭔가 망상하고 있지 않아?」 prrrrr 코토리「어머? 전화 온 거야?」 코토리「네. 765 프로덕션입니다」 「여보세요…」 코토리「여보세요? 용건은…」 「…팬티, 무슨 색깔인가요?」 코토리「!?」 「무슨 색 팬티를 입고 계신가요?」 코토리「」쾅! .. 2014. 1. 15.
코토리「책임…져, 주세요」 P「에」 코토리「아기가 생겨버렸답니다. 후훗」 P「에…」 P「엑」 코토리「힘내주세요. 아빠♪」 P「」 P(…에) P(…난 오토나시씨랑 잔 기억이 없는데?) P(설마 취했을 때 그 기세로?) 코토리「…왜 그러세요?」 P「에, 아니…그러니까…」 P「…그, 몹시 큰 실례라고 생각하지만, 그, 전, 기억이 없어서…」 코토리「기억이 없는 게 당연하답니다?」 P「엑?」 코토리「프로듀서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프로듀서씨가 자고 있는 동안 덮쳤으니까요♪」 P「」 코토리「이걸로 나도 드디어 유부녀가…우후훗」 P「아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에?」 코토리「…제가 프로듀서씨를 덮친 이유는 프로듀서씨를 좋아하고, 거기다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잔소리를 해대서…」 P「아니 그렇다고 해도 아이라니」 코토리「아기가 생긴다면 도망칠 수 .. 2014. 1. 11.
코토리「하지만 말이에요?」 ―― 765 프로덕션―― 21:30 코토리「…」달칵달칵, 탁탁 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오늘은 금요일, 내일이 휴일이었기에 바깥은 눈에 띄게 활기에 차 있었다. …나,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코토리「하아…」후륵... 커피도, 미지근해졌다. 아까까지 따뜻했는데. 코토리「…」 …. 평소에는 이 사무실에 아이돌 전원이 있고, 사장님도 있고, 그 사람도 있다. 코토리「아~아…」하아... 혼자라는 건, 쓸쓸하구나. 그 사람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분명 그녀와 같이 있겠지 …. ……. 어라? 그러고 보니, 그 사람에게 그녀가 있는 걸까? 코토리「…」후룩... 나도 참. 깨달아버렸다. 어째서 지금 깨닫게 된 걸까.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몰랐던 거였다. 좋아하는 음식…알고 있어. .. 2014. 1. 9.
코토리「응후후. 프로듀서씨」 P「실례 하겠습니다」 코토리「들어오세요」 P「오오……방에서 코토리씨의 냄새가 나……」 코토리「정말, 올 때마다 그 말씀이시네요. 부끄러우니 그만하세요」 P「칭찬하는 거에요」 코토리「정말……」 P「읏차」 코토리「아저씨 같아요」 P「이미 아저씨랍니다」 코토리「저보다 연하잖아요」 P「그런 건 상관없잖아요」 코토리「자……읏차」 P「아줌마 같아요」 코토리「저는 프로듀서씨보다 연상이니까~」 P「네……」 코토리「……」 P「……」 코토리「아, TV 보실래요?」 P「그래요」 TV「『아이돌・푸드・서바이벌』!!」 TV「먹고 삼키고 먹은 놈의 승리! 그럼 한시라도 빨리 멤버를 소개해 볼까요~~!!」 코토리「아, 이거 타카네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네요」 P「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녹화하고 있나요?」 코토리「하고 있답니다. 아.. 201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