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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251

P「그래. 타카네한테 장난을 치자」 P「한가한걸」 P「한가하지 않지만 한가해」 P「그러고 보니 타카네는 항상 냉정하다고 해야 할까」 P「표정의 변화가 그다지 없지」 P「……」 P「다양한 표정을 짓는 타카네가 보고 싶어졌어」 P「그런 이유로…일단은 >>5 라도 해볼까」 P「너무 심한 건 후환이 무서우니까 하지 말고」 P「헷헷헷. 기다려라, 타카네!」히죽히죽 5 : 라면 몰수 삐삐삐 타카네「후후. 시간이 됐습니다…」 타카네「쓰읍…아아, 참으로 좋은 냄새」 타카네「그럼 잘 먹겠습니다」 P「잠깐 기다려」 타카네「이런…귀하…무슨 일이십니까?」 P「아니, 잠시 말이지」 타카네「될 수 있으면 빨리 용건을. 면이 불어버립니다」 P「아아, 그건 안 되겠는걸」쓱 타카네「귀, 귀하…?」 P「응?」후루룩 타카네「그것은 저의…라아멘…」 P「맛있어」 P「면도 적당.. 2015. 1. 29.
P「키사라기가 죽어버렸다……」 하루카「치하야가!?」 하루카「흐흥흐~응♪」 하루카「……어라? 프로듀서씨가 계시네?」 P「……」 하루카「고개를 숙이고 계신데, 무슨 일이시지?」 P「……윽, 흑」 하루카「!!?」 하루카(프로듀서씨가 울고 계셔. 무슨 나쁜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P「훌쩍. 키사라기이~……」 하루카(키사라기는 건 치하야를 말하는 거지? 치하야한테 혼났나?) P「……왜, 왜 죽어버린 거야」 벌컥 하루카「프, 프로듀서씨!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 P「아아, 하루카……어젯밤에 있었었던 일이야. 아무런 전조도 없이 말이지」 하루카「그럴 수가…… 어째서죠?」 P「……마지막에는 바다로 가라앉았어」 하루카「어째서…… 어째서 이런 시기에 바다에?」 P「……」 하루카「……」 P「……」벌떡 하루카「프로듀서씨?」 P「나는 항의 하겠어. 키사라기를 돌려달라고.. 2015. 1. 22.
카나「어라? 시호, 혹시…」시호「…」 카나「시호!」꽈악 시호「꺅…정말이지. 카나, 갑자기 안지 마」 카나「미안해, 시호. 에헤헤……어라?」말랑 시호「하아…말해도 듣질 않는다니까…」 카나「……」몰랑 시호「…카나?」 카나「…………」말랑말랑 시호「잠깐만…」 카나「…」말랑말랑말랑 시호「윽!? 카나, 어딜 만지는 거야…!」 카나「시호…」 시호「…왜」 카나「혹시…살쪘어?」 시호「」멈칫 턱 카나「아, 시호. 스마트폰 떨어뜨렸어」 시호「」 카나「시호?」 시호「그럴 리는…아니, 하지만 옷이 끼게 된 것도 사실. 그렇지만 별로 먹지도 않고, 레슨으로 칼로리도 소화하고 있을 텐데…」 카나「시호!」 시호「카, 카나? 왜 그래?」 카나「아니, 뭔가 얼굴빛이 좋지 않아서…」 시호「신경 쓰지 마…용무가 떠올랐으니 나는 이만 돌아가 볼게」 카나「으, 응…시호, 내일 보.. 2015. 1. 22.
치하야「개 귀랑 꼬리가 났습니다」2 달칵 P「다녀왔습니다…」 치하야「시, 실례합니다…」 이오리「헤에. 의외로 깨끗하잖아」 P「너무 들추고 다니지는 마」 치하야「모, 목욕탕이랑 화장실이 따로 있네요…」 이오리「화장실을 깨끗하게 쓰는 건 높이 평가할만하네」 P「그러니까 들추고 다니지 마라니까! 코트는 그 쯤에 걸어둬」 치하야「앗…」 이오리「에…?」 P「나는 저녁 준비를 할 테니까…근데 왜 그래?」 치하야「저, 저기…어, 어째서…」 이오리「…넌 혼자 사는 거지?」 P「그런데?…아아, 침대가 왜 더블사이즈냐?」 이오리「남자 혼자서 살고 있는데 더블 사이즈라니, 이상하지 않아?」물끄러미 치하야「저기…혹시, 교제하시는 분이 계신 건…?」물끄러미 P「아니야, 아니야. 나는 잠버릇이 나빠서 싱글 사이즈를 쓰면 자주 떨어져」 P「그래서 혼자 살기 시작한 .. 2015. 1. 8.
치하야「개 귀랑 꼬리가 났습니다」1 P「하아?」 치하야「났습니다」 P「응? 뭐가?」 치하야「개 귀랑 꼬리요」 P「……에? 귀는 있잖아?」 치하야「귀는 전부터 있었습니다. 개 귀랑 꼬리가 새로 났어요」 P「……에? 에?」 P「……혹시 그 모자랑 코트 안에?」 치하야「……」휙 쫑긋쫑긋. 흔들흔들. 치하야「났습니다」 P「……진짜로?」쿠웅 P「마, 만약을 위해서 묻겠는데…가짜는 아니지?」 치하야「만져 보시겠어요?」 P「으, 응…」덥썩 쫑긋쫑긋쫑긋쫑긋 치하야「…너무 잡아당기지는 마세요」 P「진짜야……」 P「어, 어째서 갑자기 이런 시바견 타입의 귀랑 꼬리가 난 거야!? 뭐 잘못 먹었어!?」 치하야「모릅니다. 짐작가는 것도 없고」 치하야「…일단 어떻게 할까요?」쯩긋쫑긋 P「아, 알겠어. 일단 병원에 가자」 P「아아, 진짜! 이런 때 한해서 꼭 코토리.. 2015. 1. 8.
치하야「내가『치하야』였다면」 P「안녕,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오늘 하루도 잘 부탁해!」 치하야「네. 저야말로」 치하야「(나는 그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치하야「(하지만…)」 치하야「(이 사랑은 결코 보답받지 못한다)」 치하야「(내가 아이돌이고 그가 프로듀서니까?)」 치하야「(후훗. 프로듀서였다면 그런 식으로 내 고백을 거절했을지도 모른다)」 치하야「(하지만 그런 건 관계없다)」 치하야「(오히려 나랑 프로듀서가 어떠한 관계였을지라도…)」 치하야「(내 마음은 전해지지 않는다)」 치하야「(…그에게는 닿지 않는다)」 치하야「(나는 옛날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치하야「(즐거워 질 수 있었다)」 치하야「(나를 향해 짓는 그 미소를 좋아했다)」 치하야「(하지만 그 미소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치하야「(그 날…)」 ..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