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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따스함과 악보」 저는 사무소 근처에 있는 서점에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CD도 팔고 있고, 잡화도 많이 팔고 있으니까. 악보와 CD를 같이 사서, 음악을 들으며 몰두한다. 그것이 저에게 있어 유일하게 취미라고 부를 수 있는 행위. 오늘도 또 CD와 악보가 들어간 비닐 봉투를 들고 가게를 뒤로 합니다. 자동문이 열려 밖에 나오니,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밖의 기온은 낮지 않았고, 오히려 밖을 나다니기 좋은 기온이었습니다. 치하야「바람이 강하네……」 허리부근까지 자란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려 좌우로 춤을 춥니다. 서점에서 사무소까지 가는 길은 오솔길. 시간으로 치면 몇 분. 그 몇 분은, 쇼핑 뒤에 생긴 고양감으로 인해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빨리 돌아가 듣고 싶어. 오직 그 한 가지만을 바라며 사무소.. 2014. 4. 13.
아즈사「꿈속에서」 「앗. 안녕하세요, 아즈사씨」 천천히 눈을 뜨니 보이는 것은 익숙한 천정.그리고 프로듀서씨. 에, 그게. 나는… 「요즘 바빴으니까요. 피곤하셨던 거겠죠」 사무소에 있는 소파에서 잠들어 버린 것 같다. 「곁에 계셔주셨나요?」 「계속 있었던 건 아니지만…걱정이 되서」 「…꿈을 꿨어요」 「무슨 꿈?」 「이상한 꿈이에요」 「꿈은 어느 것이나 이상하답니다」 그래… 굉장히 이상한 꿈이었어. 「제가 미아가 됐었어요」 「꿈속에서도?」 「…」 「아, 죄송해요…」 「처음에는 리츠코씨랑 이오리, 아미랑 있었습니다만…」 「놓치셨나요?」 「아니요. 제가 도망쳤어요」 라이브 회장으로 가던 차 안. 처음에는 네명이서 즐겁게 수다를 떨고 있었지만… 차는 어느새인가 설원 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디 있는 설원이었나요?」 「지명까지.. 2014. 4. 13.
P「프로듀서 쟁탈전 기획서……?」 P「뭐야, 이건……?」 P「『프로듀서』는 날 가르키는 건가?」 P「아니아니, 설마……」 P「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서인가?……그런 것 치고는 영 어설픈 느낌이……」 벌컥! P「헉!? 살기――커헉!」 털썩! ??「……」 ??「……후훗」피요 P「…………헉!?」 P「여, 여긴 어디지?」 P「분명 사무소에서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아서……헉! 내가 왜 의자에 묶여있는 거지!?」 코토리「후훗. 정신이 드셨나요? 프로듀서씨」 P「코토리씨!?」 코토리「그~럼. 주빈이 일어났으니! 어서 빨리 시작하도록 합시다!!」 팡팡~슝팡! 코토리「이름붙여! 『765 프로덕션 프로듀서 쟁탈! 아이돌 진검승부』!!」 P「하아!? 잠깐만요, 코토리씨!? 대체 무슨 말을 ―」 코토리「실황・진행은 저, 오토나시 코토리가 맡겠습니다!」 P「아니,.. 2014. 4. 13.
미키「프로필을 고치자고?」 P「응. 보다 많은 사람이 알 수 있게 여러 곳을 손 봐두려고 생각해서 말이야」 아즈사「과연~」 P「그럼…처음은 하루카부터」 하루카「저요? 으~음. 갑자기 말하라고 해도」 P「전부 바꾸지 않아도 괜찮아. 최근 관심 있는 음식이라든가, 신경 쓰이는 거라도 괜찮아」 하루카「그렇다면…, >>5-8 으로 할까」 5:자고 있는 미키 입에 바퀴벌레를 넣는 일에 빠져있음. 6:처녀 7:좋아하는 사람 8:치하야의 성별 하루카「자고 있는 미키 입에 바퀴벌레를 넣고 있어요」아하하 미키「」 P「하, 하루카? 지금 뭐라고?」 하루카「그리고 지금 경험은 없어요. 또 하나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마미「오, 폭탄발언!」 하루카「그리고, 그리고. 치하야는 사실-」확 치하야「잠깐, 하루카!! 그건 말하지 않기로 .. 2014. 4. 11.
P「미키랑 노닥거리고 있었더니 휴일이 끝났다」 P「가치 있게 보낸 휴일이었다」 달칵 미키「실례하겠습니다! 야!」 P「여~어」 미키「허니~! 만나고 싶었던 거야!」 꼬옥 P「하하, 이 자식」 P「아직 아침 8시 밖에 안됐잖아」 미키「사랑에 시간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P「하긴」 미키「오늘은 하루 종일 허니랑 이렇게 있을 거야!」 P「그 전에 아침 먹어야지」 미키「네~에」 P「그러니까 일단 떨어져」 미키「싫어!」 P「떨~어~져~」 미키「싫~거~든」 꺅꺅 P「좋아, 잘 먹겠습니다」 미키「잘 먹겠습니다!」 P「시간이 꽤나 걸렸네」 미키「허니가 포기하지 않으니까 그런 거야」 P「미키가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잖아」 미키「으으」 P「으」 P「자, 아~앙」 미키「냠……응, 맛있어!」 미키「허니도, 아~앙」 P「아~앙……응. 내가 만든 거지만 맛있.. 2014. 4. 11.
치하야「왜 내 가슴은 커지지 않는 걸까」 P「글쎄?」 치하야「글쎄? 가 아니라, 무언가 해결책을 제시해주세요」 P「가슴확대수술은 어때?」 치하야「그런 가짜 가슴 같은 게 아니라, 아즈사씨처럼 자연스럽게 가슴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P「나, 나는 치하야 정도 쯤 되는 가슴이 좋아」 치하야「여기 어제 제가 찍은 그라비아 사진이 있습니다」 P「잘 찍혔네」 치하야「그리고 이 사진이 어제 저희 집에 묵으러 온 시죠씨의 속옷차림 사진입니다」 P「뭣!? 10만원을 줄 테니 양도해!!」 치하야「...그래서. 큰 가슴과 작은 가슴, 어느 쪽이 좋으세요?」 P「...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거유를 아주 좋아합니다. 죄송합니다」 치하야「...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 가슴이 커질 거라 생각하세요?」 P「포기하는 게 어때? 지금 치하야의 가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2014.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