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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SS/치하야69

키사라기 치하야「프로듀서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 하루카「무슨 일이야, 치하야?」 치하야「생각해봐. 우리들도 최근 들어 바빠지기 시작했잖아?」 하루카「응」 치하야「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도 들어오고 하다 보니, 프로듀서도 그쪽을 보게 되어 우리를 보는 일이 적어지기 시작했잖아」 하루카「응」 치하야「그러니까……그……가끔은 우리들도 챙겨줬으면 하는데……그렇게 생각해서……」 하루카「과연……후훗. 치하야는 프로듀서를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치하야「아니……딱히……그런 건 아니라……하지만, 단지 조금 외로워져서……」 하루카「후후후! 그런 거라면, 나도 도와줄게」 치하야「하루카……고마워」 하루카「에헤헷」 치하야「그래서, 프로듀서가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하루카「그냥 평범하게 일하는데 따라와주세요 라든가, 아니면 프로듀서가 레슨을 봐주.. 2015. 8. 16.
P「실은 나, 호모야」 P「그러니까, 치하야. 미안」 P「너랑은 결혼할 수 없어」 치하야「그런가요……알겠습니다」 P「알아줬다면, 그걸로 됐어」 P(좋아. 이 정도의 거짓말을 하면, 포기해주겠지) - 며칠 후 치하야「성전환을 했으므로, 결혼해 주세요」 P「그렇게 나왔나」 P「대담하구나」 치하야「책임져……주실 거죠?」 P「유감. 일본은 동성의 결혼이 말이지」 치하야「호적상으로는 아직 여자에요」 P「……아니, 나 호모이고」 치하야「그렇다면 프로듀서가 여성이 된다면」 P「있을 수 없지……」 치하야「그럴 수가……」 치하야「이렇게, 훌륭한 것이 붙어버렸는데」덜렁! P「뭣…………」 P「나보다 커!」 치하야「흐흥」 P「자랑하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P「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치하야「괜찮아요」 치하야「프로듀서한테도, 구멍은 있잖.. 2015. 8. 5.
치하야「새고기 햄버그」 - P의 방, 침대 위 치하야「저기…프로듀서……」 P「응? 왜, 치하야?」 치하야「대체 언제가 되면 저랑 결혼해주실 거죠?」 P「에!?」 치하야「프로듀서와 이런 관계가 된지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로서는 슬슬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P「아니아니아니. 너는 아이돌로서 앞으로 탤런트를 할 거잖아. 아직 결혼은커녕, 교제선언조차 너무 이르다고」 치하야「…………」 P「그런 건 좀 더 먼 훗날의 이야기야. 거기에 우리들은 아이돌과 그 프로듀서라고 하는 관계니까, 더욱더 위험해」 치하야「……저는…이제 됐어요. 노래를 부를 수만 있다면, 딱히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P「아이돌로 있는 게 아직도 싫어?」 치하야「그건…지금은 분명 아이돌로서의 자신도 싫지 않고, 팬분들도 소중해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2015. 7. 8.
치하야「내가『치하야』였다면」 P「안녕, 치하야」 치하야「프로듀서. 안녕하세요」 P「오늘 하루도 잘 부탁해!」 치하야「네. 저야말로」 치하야「(나는 그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치하야「(하지만…)」 치하야「(이 사랑은 결코 보답받지 못한다)」 치하야「(내가 아이돌이고 그가 프로듀서니까?)」 치하야「(후훗. 프로듀서였다면 그런 식으로 내 고백을 거절했을지도 모른다)」 치하야「(하지만 그런 건 관계없다)」 치하야「(오히려 나랑 프로듀서가 어떠한 관계였을지라도…)」 치하야「(내 마음은 전해지지 않는다)」 치하야「(…그에게는 닿지 않는다)」 치하야「(나는 옛날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치하야「(즐거워 질 수 있었다)」 치하야「(나를 향해 짓는 그 미소를 좋아했다)」 치하야「(하지만 그 미소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치하야「(그 날…)」 .. 2015. 1. 5.
P「치하야랑 사귀라고?」 치하야「하, 하루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루카「진정해, 치하야. 이건 치하야랑 프로듀서씨의 사이를 좋게 만들어, 장래 결혼…콜록콜록, 사이를 중재하는 것 뿐이야」 치하야「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하루카「왜에~? 치하야?」방긋 치하야「(하루카! 아무리 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워!)」소근소근 하루카「(하지만 치하야가 프로듀서씨를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나한테 말했을 때, 마침내 치하야에게도 봄이 왔다고 생각했단 말이야)」소곤소곤 치하야「(뭐야, 그게…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사귀라니 이상하잖아)」소곤소곤 하루카「(쇠뿔은 단김에 빼라고 했어! 치하야!)」 のワのb P「어~이, 이야기는 끝났어?」 치하야「꺄악!?」움찔 하루카「네~에, 네, 네! 이제 괜찮아요!」 하루카「그래서 프로듀서씨.. 2014. 12. 2.
치하야「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P(오디션 회장에서 차를 타고 사무소로 돌아가는 길 도중에) P(뭔가를 결심한 표정으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치하야가 입을 열었다) P「이제 10분만 있으면 사무소에 도착할 건데? 사무소에 가서 이야기하면 안 돼?」 치하야「죄송합니다. 꼭 지금 당장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P「하지만 운전 중인데다, 돌아가서 듣는 편이 차분하게――」 치하야「부탁드립니다」 P(치하야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진지하다) P(나는 어떡하지?) 1.알겠어. 치하야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2.역시 사무소에 돌아가고 나서 하자. 3.나는 받아들일 수 없어. >>3 3:1 P(뭐, 평범하게 생각하면 1이지……) P「알겠어. 치하야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치하야「감사합니다. 프로듀서」 P「그래서 이야기라고 하는 건?」 치하야「저기……... 201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