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오늘은 오빠와의 결혼식」
「신부 아미.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풍족할 때도, 궁핍할 때도――」 아미는 지금 두근이 굉장히 가슴가슴・・・・・・이 아니었지, 가슴이 굉장히 두근두근거리고 있다.지금까지 했던 어떤 라이브보다, 긴장한 것 같아. 아미의 가슴이 두근거리는 소리, 오빠에게 들리고 있을까?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를 도와, 그 생명이 있는 한 진심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곁에 있는 오빠의 손을 꽈악 잡았다. 긴장이 조금은 풀렸을지도? 「네. 맹세합니댜-」 우아우아~, 목소리가 삑사리가 나버렸어~! 다들 킥킥 웃고 있잖아. 완전 부끄러워~! 「그럼 반지 교환을・・・・・・」 신부님(목사님이었나? 나중에 릿쨩에게 물어보자)이 그렇게 말하고 오빠에게 반지를 건네주었다...
2014. 4. 6.